문체부, 한글박물관 개관위원회 발족
문체부, 한글박물관 개관위원회 발족
  • 정연석 기자
  • 승인 2013.05.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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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문화융성’ 위한 핵심 콘텐츠로 구축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문체부 와룡동 청사 1·2회의실에서 한글박물관 개관위원회를 발족한다.

개관위원회는 한글의 문화적 가치 보존 및 확산하고 다양한 미디어와의 융합을 통해 한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한글을 ‘문화융성’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건립 중인 한글박물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 기반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관위원회에는 한글 관련 학계 연구자 및 관련 단체장뿐 아니라 전시․디자인, 언론․홍보, 문화예술 등 다양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위원과 더불어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중앙도서관장, 국립국어원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등 관련 기관장으로 구성된 당연직 위원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박물관 개관 준비의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한글 관련 전문가 및 관련 단체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한글박물관의 건립, 전시, 유물 수집 등의 추진 경과와 한글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방안 등,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보고하고, 한글박물관의 전시 구성 및 개관 기념 특별전 등에 대해 한글박물관 개관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심도 있는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한국어학회 회장과 겨레말큰사전 남측편찬위원장을 지낸 홍윤표 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글박물관의 건립은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이 되는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가치들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한글의 다양한 문화를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박물관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독창성과 역사성을 국내외에 확산하고 한글을 활용한 미래성장의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거점기관으로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2014년에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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