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해안 8곳 ‘휴양ㆍ생태벨트’ 로 본격 조성
동서남해안 8곳 ‘휴양ㆍ생태벨트’ 로 본격 조성
  • 정연석 기자
  • 승인 2013.05.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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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ㆍ고창ㆍ거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동해ㆍ영덕ㆍ거제ㆍ진도ㆍ고창 등 동서남해안의 지역거점 8곳이 휴양 체험 생태벨트로 본격 조성된다. 국민 여가생활 공간을 넓히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을 닦기 위한 포석이다.

국토해양부는 경남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등 8개 사업에 대해 오는 2016년까지 총 1,181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된 해안권별 핵심사업과 박근혜 정부의 지역개발 공약인 ‘낙후지역 휴양․관광벨트 구축’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동해안권은 맑고 청정한 동해바다, 다채로운 지형․해안경관 등 청정한 이미지의 자연․생태적 관광자원을 활용해 가족체험․휴양․레포츠 벨트가 조성되며, 동해 망상 웰빙 휴양타운․영덕 고래불 해양복합타운․강릉 심곡 해안단구탐방로․울산 진하 해양레저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해맞이 명소인 울주 간절곶과 동해안 관광의 메카인 정동진 해안단구에 탐방로를 만들어 해안경관과 생태자원을 연결하는 동해안 일주형의 동해안 블루투어로드를 조성한다.

서해안권은 역사․문화를 주제로 학습․체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갯벌․철새 등 세계적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가 구축되며, 고창의 람사르 갯벌생태지구가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거점으로 조성된다.

남해안권은 섬, 리아스식 해안 등 독특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복합 체험․휴양․문화․관광지대가 조성된다. 수려한 다도해 관광자원을 이용해 서남해안 해양관광 및 물류 거점항으로 진도항 배후지를 개발함으로써 환황해경제권 및 동남아시아 등 세계로 진출하는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거제 지세포는 남해안권 관광중심축으로 세계적 해양관광 휴양지대로 조성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거가대교 개통과 더불어 부산~거제~통영을 연결하는 광역적 관광 거점 축으로 남해안 발전 모델로 구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안권별 거점사업이 완료되면 국민 여가생활 공간을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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