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4승성공
류현진 시즌4승성공
  • 노윤숙 기자
  • 승인 2013.05.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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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4승성공

류현진은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승수를 추구했다.

선두 플라시도 폴랑코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은 후 1사 3루 위기에서 마르셀 오수나와 맞닥뜨린 류현진은 이날 7대1로 승리하며 11일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4회였다.

류현진은 직구, 커브, 체인지업을 4차례나 파울로 걷어내며 괴롭힌 오수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으며, 2볼 2스트라이크에서 8구째 시속 148㎞ 짜리 직구를 바깥쪽 높은 곳에 꽂았고, 오수나의 방망이가 맥없이 돌았다.

류현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110개가 넘는 공을 넘게 던지며, 빅리그 데뷔 후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114개에 이르렀다. 류현진은 4안타(1홈런 포함) 3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1실점만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전경기 6이닝 이상 출전 기록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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