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18일 이란과 최종전 본선확정
2014 국제축구연맹(FIFA)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경기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시청률은 19.9%에 달했다. 남자50대(15.8%)가 가장 많이 시청했으며, 남자60대 이상(13.5%), 여자50대(13.4%) 순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선발 명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날 처음으로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을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손흥민(함부르크) 투톱 카드를 내세웠다. 이근호와 이청용을 좌우 날개로 배치하고 이명주-박종우에게 중원을 맡겼다. 수비라인은 김치우-김영권-곽태휘-김창수로 구성해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막았다.
손흥민의 아쉬운 슈팅이 터졌을 때는 다 함께 탄식했고, 우즈베키스탄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정성룡이 막아낼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큰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후반 이동국이 교체 투입됐을 때도 큰 박수와 환호로 선전을 응원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이란과의 8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이란 경기는 지상파 SB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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