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8월 2일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이하 ‘동사’)의 전자단기사채(한도 1500억원)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다소 낮은 영업기반의 안정성
- 개선된 수익구조
-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 중소기업은행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
동사는 2008년 5월 중소기업은행의 출자(자본금 3,000억원)로 설립된 신설 금융투자회사이다. 2009년 4월 1,001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이 확충되었으며 지점 확대와 인력 보강을 통해 사업 영역과 영업력을 확장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중소기업은행의 지분율은 79.6%(2013년 3월 말)이며, 보유 지분율과 자금지원 실적 등을 감안할 때, 동사에 대한 지원가능성은 높은 수준이다.
지점 확충, 인원 보강 등으로 판매관리비 부담이 지속되는 데다,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수수료수익과 이자수익 규모가 고정비 부담을 충분하게 충당하지 못함에 따라 수익성은 다소 낮은 수준이다. 다만, 영업기반이 강화되면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FY2012년 영업실적에 부담 요인이었던 대손부담 역시 상당 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채권 중심으로 자산이 운용되고 부동산PF가 1건에 불과하여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며, 자본적정성 또한 내부 가이드라인 범위에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외부조달 규모가 크지 않아 지표상 유동성 위험은 낮은 수준이며, 중소기업은행의 영업·재무적 지원강도를 감안할 때,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와 같이 동사 역시 FY2012년에는 거래대금 감소로 인하여 수탁수수료가 크게 감소하였다. 다만, IB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라 인수·주선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여 수수료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중개실적 증가에 따른 채권관련손익 개선과 파생상품 전문인력 유입(15명 내외, 2012년 7월)을 통한 파생상품거래이익 증가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한편, 매입대출채권(부동산PF 1건, 100억원) 자산건전성 재분류(정상회수의문)로 대손상각비가 90억원(충당금적립률 90%)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였으나, 향후 추가적인 대손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운용부문의 경우 채권 중개 실적 증가로 채권처분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식운용 규모 축소로 주식운용손실은 미미한 수준이다.
영업실적 부진과 함께 채권, 파생상품 등의 운용자산 증가가 진행되면서 추세적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하락하고 있다. 다만, 내부적인 NCR 가이드라인인 500% 내외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수익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는 데다 단기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Exposure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자본적정성은 적정 수준에서 관리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 5월 설립됨에 따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증권사에 있어서 중요한 이슈가 되어왔던 부동산PF Exposure는 크지 않으며, 운용자산도 국공채 또는 은행채 중심의 우량채권이어서 동사의 재무안정성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PF채권(매입대출채권)은 1건, 100억원으로 이미 부실화 되었으나, 회수의문으로 분류되어 90% 충당금이 적립되어 추가적인 손실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한국신용평가
홈페이지: http://www.kisrating.com
한국신용평가 소개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