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IFA U-20 월드컵대회 유치 정부 지원 박차
2017 FIFA U-20 월드컵대회 유치 정부 지원 박차
  • 이상필 기자
  • 승인 2013.1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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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12월 5일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개최되는 FIFA 집행위원회에 정부대표단을 파견, 대한축구협회 및 재외공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FIFA 관계자 및 집행위원 면담 등을 추진하여 ‘2017 FIFA U-20 월드컵대회’ 막바지 유치 지원에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하였다.

2017 FIFA U-20 대회 유치하면 ‘축구 그랜드슬램 달성’

FIFA U-20 월드컵 대회는 20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4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로서 월드컵, 17세 이하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과 함께 FIFA가 주최하는 4대 축구 대회 중 하나이며 성인월드컵 다음 가는 매우 중요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1983년 박종환 사단이 최초의 4강 신화를 쓰고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마’라는 평가를 받았던 세계청소년축구대회가 바로 이 대회의 전신이며, 우리나라는 올해 터키에서 개최된 U-20대회에서도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특히, 대한민국이 2017년 U-20 월드컵 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여자월드컵을 제외한 FIFA 주관 남자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축구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경사도 함께하게 된다.(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 개최)

국제경기대회 유치 및 관리에 있어 모범사례 될 것

또한 이 대회는 2002년 월드컵 당시의 기존 경기장을 활용하고 별도의 국비 없이 FIFA 지원금, 대한축구협회 자체 부담 등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하는 국제대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국제대회 유치와, 유치 이후 막대한 규모의 국비 요청으로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초래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을 개정하고 있는 정부 의지와 맞물려, 이번 U-20 월드컵대회는 국제대회 유치 및 관리에 있어서 매우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인월드컵 못지않은 고부가가치 창출로 국가 위상 제고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

U-20 월드컵 축구대회는 FIFA 주관 성인월드컵 다음으로 큰 대회여서 전 세계 수십억 명(2006 독일대회 누적 시청자 240억 명) 이상의 축구팬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가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회 개최로 인해 음식, 관광, 숙박, 건설, 교통, 문화예술, 산업기술, 고용창출 등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FIFA U-20 월드컵대회 유치를 희망한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 멕시코,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등 12개국이며, 오는 12월 5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개최국이 선정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개최국이 결정되는 12월 5일, FIFA 집행위원회에 김종 제2차관을 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브라질 현지로 파견해, 국민의 꿈과 영광이 담긴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 대한민국 결정’이라는 낭보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http://www.mct.go.kr
문화체육관광부 소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한 유진룡 장관이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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