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모티브로 흙과 자석을 결합한 샹들리에
꽃을 모티브로 흙과 자석을 결합한 샹들리에
  • 오문영 기자
  • 승인 2014.01.12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도자공예산업 발전방향.. 연관된 부차적제품에도 길이 있어

 
소비자들이 도자공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된 작품들과 제품들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경에 방문한 남서울대 환경조형학과 졸업전시회에서 샹들리에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4학년 양진원(27)씨를 만나 그의 작품과 도자공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Q : 먼저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해 달라

A : 흙이라는 소재(ceramic)와 자석을 이용하여 재해석 한 샹들리에 작품으로 자연의 꽃을 모티브로 제작하였다. 조명은 시각적인 부분이 크며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관람자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탈부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청소가 쉬워 기존 샹들리에가 갖고 있던 단점을 보완하였다.

▲ 제목 : FLEURLIER(FLEUR+CHANDELIER) 2013작업방법 : Slip casting재료 : White porcelain clay 크기 : 800 X 800 X 450 (mm)

Q :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은 어떠했나?

A : 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철 뼈대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발품을 팔며 수차례 지방을 다녀오고 제작자들과 협의된 의견을 내는 것이 벅찼으나 작품하나를 기획 제작 설치하는 것에 있어서 원하던 작품을 제작했기 때문에 실험하고 시도해보는 것이 재미있었고 여러 가지 더 제작하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Q : 현재 도자공예산업에 대한 견해를 묻겠다

A : 도자공예가 아직까진 크게 각광받지 못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도자공예로만 하는 것보다 콜라보레이션 같은 작업을 하게 된다면 더 재밌고 기발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차 문화를 보게되면 차는 무엇에다 마시는가? 도자기로 만든 찻잔에 마신다. 이렇듯 흙으로만 제작을 하는 것 보다 연관성을 지어 관련된 생산품을 생각해보면 향후 나아갈 방향은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 향후 도자공예에 대한 발전방향은 무엇이겠는가?

A : 일상 생활에서 보면 도기제품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주방, 욕실, 인테리어 흙을 사용한 생활제품이 한가정마다 꼭 있을 것 이다.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 이것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생산자가 성공할 것이라 본다.

 


연혁

남서울대 환경조형학과 건축도자전공, 2012 Red Clan 경일갤러리 단체전 , Ceramic Republic 평택문화회관,희재미술관 단체전, 디자인대전 한국디자이너협의회 입선, 디자인 트렌드페어 전시
2013 흙,유리 졸업전시 단체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