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이민주회장
“장애인 편견 버리고 먼저 손 내밀어야”
“장애는 눈이 안 좋아서 안경을 쓴 것처럼
우리와는 조금 다른 불편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한국의 마더 테라사’로 불리는 이 회장은 후천성 폐결핵으로 생사를 넘나들고 미혼모란 꼬리표까지 붙었지만 장애인들을 위해 20여 년간 헌신해 온 봉사자다.
“세상은 나에게 아픔과 편견, 상처를 주었지만, 또한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제가 될 수 있게도 해 주었죠.” 이 회장은 굴곡진 인생이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감성을 갖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장애인를 ‘섬기기’ 위해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30개 이상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했다.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외에도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부설시설 ‘천사미소 주간보호센터’와 ‘기쁨의 집 공동생활’ 대표로 뛰고 있다. 현재 전북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정부와 행정부처의 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운영에 한계를 겪고 있다. 향후 장애인들이 맘놓고 활보 할 수 있는 장애인 거리 조성 목표와 장애인 복지타운과 노인전문병원을 설립하는 것. 올해 9살 된 딸아이와 얼마 전 부모손에 이틀만에 버려진 황문석 군을 입양해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그녀의 소박한 꿈이다.
장애인 활동가 및 생활인 모집 : (063)237-5570
후원계좌 : 농협 301-0056-1264-71 / 국민은행 506-21-0764-585
예금주 :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이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