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벡전 환상 드리블에 이은 손흥민 어시스트 "최고의 조커!" 평가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차두리와 손흥민의 활약으로 연장 접전 끝에 2대0 완승을 얻어냈다.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전 후반 점수 없이 우주베키스탄과 힘든경기를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차두리를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흐름을 바꿔냈다. 전반 14분 김진수의 패스를 손흥민이 헤딩 슛으로 1골을 얻고 연장 후반 차두리의 폭풍같은 드리블로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두명을 제치며 손흥민의 쇄기골을 만들어 냈다.
차두리는 현역은퇴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 70m를 돌파하며 수비수를 농락했다. 경기 후 차두리는 "감독님이 후반 투입 때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나와 도움이 되라고 주문했다"면서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난 후반에 교체투입돼 체력이 많이 남아있던 상태였고 수비수들은 힘들어하고 있었다. 지친모습에 측면돌파를 시도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 했다.


앞으로 4강을 넘어 우승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누리꾼들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 답답한 한국축구에 힘을 불어 넣는 것 같아 우승희망이 보인다.' 는 등 경려에 말을 아끼지 않았고 현역 보다 잘뛰는 차두리가 왜 브라질월드컵 때 해설을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의 용병술과 선수들의 능력이 독보인 경기였고 앞으로 남은 4강전에서 도 차두리선수의 멋진 드리블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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