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공표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공표
  • 정헌희 기자
  • 승인 2012.06.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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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공표

충남대 백경철 씨의 ‘대전원도심의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을 위한 Culture Line’ 출품작이 ‘대전시 제4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제4회 공공디자인 공모는 24일 시에서 전국 54개 대학 공공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 및 일반인 367명이 참여해 328개 출품작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 70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찾아가고 싶은 대전의 원도심’이란 주제로 공간·거리디자인, 공공시설물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금상에는 박대진·이봄 씨가 출품한 ‘볼트’ 작품이, 은상에는 경남과학기술대 문경희·박현빈·이다원 씨가 출품한 ‘잃어버린 기억의 박물관’과 청주대 정시현 씨가 출품한 ‘우산빗물제거기’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백경철 씨 작품은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작품을 통한 공로가 숨어있다.  건물 상층부의 비임대 공간을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인들이 창작 관련 활동을 함으로써 유동인구가 늘어나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건물의 공실률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작품 속에 담아내어 작품으로도 작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다음달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300만원, 금상은 200만원, 은상은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가 주어진다.

시 도시디자인 박장형과장은 “이번 공모에서 원도심의 활성화와 지역재생을 위한 공공디자인의 철학이 담긴 아주 의미 깊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우수 작품의 디자인이나 아이디어는 앞으로 공공디자인 사업에 접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음달 26일부터 31일까지 우수작품에 대해 시청로비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예술가들은  일상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일정 공간 내에서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창작관련 활동하는 프로그램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교류 및 소통, 지역 연계 강좌 또는 교육 등의 새로운  예술문화 커뮤니티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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