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살리는 물물교환, 골목상권살리는 해법
서민경제 살리는 물물교환, 골목상권살리는 해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5.02.0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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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주) 김영걸회장

서민경제 살리는 물물교환, 골목상권살리는 해법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주) 김영걸회장


 
골목상권이 서민경제에 반영되는 부분은 상당히 크다. 그동안 서민경제의 뿌리였던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노력은 수없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미미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지원을 받으며, 자구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있는 방안이 최근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주) 김영걸 회장이 있다. 김영걸 회장은 답보상태인 「골목상권 살리기」의 해법을 기본(Basic)에서 찾았다. 원시 경제활동이었던「물물교환」방식의 거래를현대적 개념으로 진화시켜 적용시킨 것이다. 이와관련 특허를 받았고, 김 회장은 동 특허의 발명자이기도 하다. 김영걸 회장이 찾은 진화된 물물교환은 어떤 내용일까? 주지하는 일이지만, 골목상권 소상공인들 생존의 가장 큰 변수는 현금유동성. 이와 관련, 소상공인끼리 현금을 주고받지 않고 물물교환을 통해제품이나 서비스를 큰 폭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고, 현금유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주는 것을골자로 한다. 결제수단은 일정 포인트가 입력된EXTRADE(익스트레이드)카드. 카드회원으로 등
록된 소상공인들은 동 카드를 이용, 한도 내에서 자유스럽게 거래를 할 수 있다. 김영걸 회장은“물물교환 방식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남의 도움 없이스스로 경쟁력을 갖고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다. 김영걸 회장은 원시적 개념의 물물교환을 첨단을 지향하는 벤처업종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최근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주)가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원시 경제활동인 물물교환이 현대적으로 진화되어 활발하게 거래되는 모습을 조만간 경제현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현상은 내수경제를 진작시켜주는 효과만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나눔과 품앗이 문화 또한 기대하게 한다. 김영걸 회장은“새로운 형태의 물물교환 방식을통해 민간차원에서 내수진작 등 경제활동을 선도하는 주역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은 물론, 세계시장을 무대로 외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누구나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아무도 제대로 할수 없었던 일」을 어찌 보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민간주도로 해 나가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김영걸 회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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