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8000마력급 원양 예인선 도입,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국내 최대 8000마력급 원양 예인선 도입,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 이한영 기자
  • 승인 2015.02.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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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해운 대표 류성현

국내 최대 8000마력급 원양 예인선 도입,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동방해운 대표 류성현

“삼면이 바다로 되어있는 우리나라가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 해양 분야이다. 이번 세월호 사건에 비춰보아도 해양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인식돼야 한다. 국가에 진정 필요한건 해양연구단체와 민간단체로 해양 인재양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 (주)동방해운 류성현 대표이사

국내 최고의 해상구난 전문업체인 ㈜동방해운(대표 류성현 www.dongbangshipping.co.kr)은 최대마력의 예인선단을 갖춘 오션토잉 및 살베지(구난)를 대표 하는 기업이다.
류성현 대표는 현대중공업의 설계파트와 (주)동방의 해운전반을 총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03년 창립이래 지속적인 도전과 연구개발 끝에 4000마력에서 6,600마력급 원양 예인선으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구간 예인에 성공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8000마력급 원양 예인선(동방펄)을 새로 도입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하면서 국내 중공업체들이 예인 업무를 일임할 수 있어 매년 발생하고 있는 FPSO, 해양플랜트 구조물 및 중량물 운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외화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조선 플랜트분야 1위에 올라서 있지만 해양 인재양성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배 수리관련 업종에만 30여개의 직업이 있고 조선 부흥기의 부산 영도는 선박수리의 메카이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수리기술자들이 있었으나 세대교체와 기술자양성 시스템이 되어있지 않아 급속도로 낙후되어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울 뿐 아니라 선박수리 업무만 활성화 시켜도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아쉬운 현실이다.
구난을 위한 살베지는 자국영해와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중국과 일본에선 국영 업체로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국가가 운영하는 구난배가 없어 사고가 나도 자체 구난을 할 수 없다. 국내에서 민간 기업으로서는 살베지 시스템을 갖춘 (주)동방해운이 유일한 업체로서 재난 발생 시 더 이상 재난을 키우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국가와 민간관련 업체가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신속 구축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류성현 대표는 “세월호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선원의 자질문제와 더불어 총체적 해양안전시스템의 부실이 초래한 사건으로 하루빨리 미래지향적이고 동시에 현실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해양관련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안전한 사업성을 유지 할 수 있는 근본인 양질의 선원과 보다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며 “여러 해양·해운 분야 중 오션토잉, 살베지는 가장 험난한 작업성과 불확실한 사업성 때문에 기피대상 1호로 손꼽히는 분야이다. 하지만 동방해운만의 사명감을 갖고 전문화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손색없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한국이 진정한 해양강국임을 증명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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