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선택제’ 장례서비스로 장례문화의 ‘새 패러다임’ 열어!
‘후불선택제’ 장례서비스로 장례문화의 ‘새 패러다임’ 열어!
  • 유지훈 기자
  • 승인 2015.02.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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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상포협동조합 ‘김안태 이사장’

‘후불선택제’ 장례서비스로 장례문화의 ‘새 패러다임’ 열어!


우리상포협동조합  ‘김안태 이사장’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장례문화가 상업화가 되었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허례허식(虛禮虛飾)’이 늘어나고, 진정성 있는 ‘장례 서비스’가 아닌 영리를 목적으로 과다한 이윤을 추구하는 장례업자 들의 행태로 유족들의 불만이 넘쳐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최근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친환경의 건전장례문화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하는 기관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후불 선택제 친환경 건전장례서비스’를 도입하며, 새로운 장례문화를 이끌고 있는 ‘우리상포협동조합(이사장: 김안태)’이 그 주인공이다.

우리상포협동조합(1600-6890, www.woorisangpo.com)의 ‘후불선택제 친환경 건전장례서비스’는 매월 일정액의 불입금이 아닌, 모든 장례절차가 끝난 후에 사용한 비용만을 합리적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특히 ‘한국골든에이지포럼’에서 전개해오고 있는 ‘사전장례의향서 쓰기 캠페인으로 ‘고인의 뜻’을 반영하면서 장례행사의 대표품목인 ‘수의’와 ‘관’, ‘리무진’ 등의 가격 합리화를 통해 만족도 높은 ‘장례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김안태 이사장은 “우리상포협동조합은 장례 절차가 점점 ‘고급화’, ‘고비용화’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의 후불제 친환경 건전장례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장례비용’에 대한 서민들의 부담이 줄었다”며, “사람의 죽음을 돈벌이로 생각하는 몇몇 장례업자 들의 횡포에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전장례의향서는 ‘자신에게 사망진단이 내려진 후, 자신을 위한 여러 장례의식과 절차를 자신이 바라는 형식대로 치러지기를 원한다는 뜻’을 미리 가족에게 알려주는 ‘일종의 유언장’으로써, ‘부고의 알림범위’와 ‘장례형식’, ‘장일’, ‘부의금 및 조화’, ‘음식대접’ 등을 의향서에 따라 반영해 장례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우리상포협동조합에서는 바가지 상술의 대표 장례품목인 ‘수의’와 ‘관’, ‘리무진’을 ‘한지수의’와 ‘종이관’, ‘장의버스’로 대체하면서 가격 거품을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함으로 유가족들의 입소문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일반적으로 ‘한지수의’나 ‘종이관’이라고 하면, 쉽게 찢어지거나 변형이 될 것으로 많이들 우려하시는데 한지수의의 경우 구겨짐은 있지만 전혀 찢어지지 않고, 종이관 또한 최고 2톤의 무게까지 견딜 수 있어 만약 매장을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종이관을 사용하게 되면 나무관과 비교해, 소각시간이 단축되어 화장의 효율성은 증가되고 에너지는 절감 되는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고인과 직계 가족만 태우는 리무진 역시 장의 버스를 개조하여 엘리베이터에 관을 안치 시키면, 엘리베이터를 통해 버스 안의 유리관에 관이 안치 되면서 직계가족은 물론 다른 친지들도 함께 작별인사를 나누며 이동할 수 있도록 고안을 했다. 이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직계 가족은 물론 다른 친지들이 함께 동행 하면서, 작별인사를 나누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라고 본 것이다. 이에 한 유가족은 “고인의 가시는 길을 직계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친척들이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우리상포협동조합은 국내에 친환경의 건전한 장례문화를 바로 세움으로써, 최고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알려나가는 것은 물론 나눔을 실천하는 조합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를 위해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우리상포협동조합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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