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는 친구 같은 존재…법조계의 새로운 변화
곁에 있는 친구 같은 존재…법조계의 새로운 변화
  • 유지훈 기자
  • 승인 2015.03.2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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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유화 ‘이인수 변호사’

곁에 있는 친구 같은 존재…법조계의 새로운 변화


법률사무소 유화 ‘이인수 변호사’

 

튀는 변호사? 상상조차 되지 않는 일이지만 부산 서면 일대에는 번화가 중심에 유화 법률사무소(051-714-3118)가 버티고 있다. 흔히 법원 인근에 즐비한 법률사무소지만 법률사무소 유화는 의뢰인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후문 인근에 위치해 있다. 넥타이에 정갈한 가르마를 하고 의뢰인을 내려다보는 그런 분위기도 전혀 없다. 유화의 사무실 인테리어는 마치 카페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 모든 것에는 이곳의 대표 변호사인 이인수 변호사의 철학이 묻어나 있다.

경남여고를 졸업하고 동아대 법대,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가 되기까지 이인수 변호사는 누구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법률 혜택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이들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바쳐왔다. 대학시절 우연히 알게 된 부산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햇살'의 인권지킴이단으로 활동하면서 '1명의 억울한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형사법의 대원칙을 마음으로 깨달은 이 변호사는 이로 인해 판사나 검사보다는 변호사의 길을 택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법무법인 재유의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지난 1월 현재의 유화 법률사무소를 개설한 이 변호사는 부산가정법원, 법률구조공단 부산지부 등을 거쳤으며 의뢰인을 기다리는 변호사가 아닌 찾아가는 법조인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평일에 근무하는 의뢰인들을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상담업무를 이어가고 있는데, 현재 이 변호사는 부산시 동구 인사위원회 위원, 부산지법 국선변호인, 경북 영덕군 지품면과 축산면 마을 변호사로 선정돼 활동 중이며 얼마 전부터는 부산시 사하경찰서 선도위원으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 서면일대는 주로 가사소송과 일반민사 소송이 많아 이 일을 주로 맡고 있으며 상가밀집 지역의 특성을 살려 부동산 관련 소송은 물론 일대 성형외과가 많아 의료관련 소송도 맡고 있다. 이 변호사는 "어려운 일에 처하면 무엇보다 빨리 법적 조언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억울한 의뢰인들이 마음 놓고 상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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