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970년대 1일 평균 373.7g을 소비하던 것과 달리 지난해의 경우 178.2g으로 절반가량 줄었으며 이는 하루에 밥 두공기도 소비하지 않는 수치다. ‘밥 힘으로 산다’는 한국인의 체질상 쌀 소비가 줄어들 경우 건강에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쌀농사를 하는 농민들 역시 어려움에 처한다. 이러한 때에 젊은 인재가 ‘우리쌀먹기 운동본부’(1588-9242)의 수장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 어릴적 부터 쌀장사를 하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정직하고 안전하게 좋은 쌀을 전하겠다는 목표로 정진하고 있는 현효주 대표는 우리 농민들과 우리쌀을 지키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인 현 대표는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쌀을 공급하고 있는 ‘우리쌀먹기 운동본부’는 충청도 쌀 20kg을 400포 기준으로 35,000원에 공급하고 있는데 특정브랜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여주쌀과 고시히카리, 혼합미, 등 여러 쌀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쌀을 판매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우리쌀먹기 운동본부’의 가치관은 ‘신뢰’와 ‘상생’으로 현 대표는 “‘신뢰’는 정직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상생’은 진심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쌀 시장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쌀먹기 운동본부’는 공식적인 홈페이지가 없다. 대신 블로그를 운영중인데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현 대표의 고객과의 소통에 대한 의지 때문인데 현 대표는 단지 ‘판매자’와 ‘고객’이 아닌 ‘이웃’이라는 이름으로 고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로 소통도 나누기 위해 좀 더 친근한 채널인 블로그를 고집하고 있다. 현 대표는 “사회초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쌀 시장에 뛰어들어 창업을 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창업을 해봐야겠다’는 것이 아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블로그 http://www.wool2ss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