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한종영, '분노-냉소-애잔’ 담은 강렬 3단 감정연기 '눈길'
거친 반항아부터 상처 지닌 여린 내면의 ‘윤서’ 캐릭터 완벽 소화
배우 한종영의 강렬한 3단 감정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 송창의의 아들이자 반항아 고등학생 ‘윤서’ 역을 인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한종영이 거친 분노에서부터 냉소, 애잔까지 다채로운 감정연기를 자연스럽게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윤서’는 어릴 적 엄마의 죽음이 진우(송창의 분)의 잘못이라 생각해 자라나면서 점점 엇나가고 삐뚤어진 인물로, ‘윤서’ 역의 한종영은 아빠에 대한 깊은 감정의 골을 살벌한 눈빛과 거친 언행으로 표출해내며 극 초반 첫 등장부터 실감나는 분노 연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는가 하면 학교에서는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며 희열을 느끼는가 하면 이를 우연히 목격하고 말리는 덕인(김정은 분)에게는 굴하지 않고 오히려 날 선 감정으로 도발하며 지어 보인 차가운 눈빛과 냉소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후 진우가 자신에게 덕인과 결혼할 뜻을 내비치자 ‘그 여자 아들을 죽게 한 건 결국 나’라고 이야기 하며 잔인하고 서늘한 미소를 실감나게 선보여 시청자들의 몰입과 관심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지난 방송에서는 덕인을 통해 아빠의 뭉클한 진짜 속마음을 듣게 된 윤서가 그동안 가슴 깊이 감춰둔 슬픔을 섬세하면서도 애잔하게 그려내며, 차갑기만 한 줄 알았던 캐릭터 속 여린 내면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마음을 흔들었다.
이처럼 한종영은 신인 같지 않은 안정되고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흥미와 몰입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이에 시청자들은 “정말 신인 맞아? 눈빛이 살아있는 듯”, “자연스럽게 이끌어 가는 감정연기가 인상 깊다”, “아이돌 비주얼에 연기도 잘하다니! 앞으로의 모습이 많이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탄탄한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