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구보리 하화중생’ 보살도 실천으로 자비 베풀다
‘상구보리 하화중생’ 보살도 실천으로 자비 베풀다
  • 유지훈 기자
  • 승인 2015.06.3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불교영산법화사 주지 ‘혜인 스님’

‘상구보리 하화중생’ 보살도 실천으로 자비 베풀다


대한불교영산법화사 주지 ‘혜인 스님’

 

불교에서 추구하는 궁극적 목적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으로 부처님을 본받아 스스로의 완성된 삶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정의로운 사회구현이다.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에 위치한 대한불교영산법화사의 주지인 혜인스님은 “행복과 불행은 모두 자신의 마음이며 욕심을 비우고 진실되고 올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욕심에 대한 것을 설파하고 있는데 혜인스님은 “욕심을 비우고 올바르게 살아가면 모든 것이 저절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욕심을 비우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욕심을 통해 무언가를 채우고 그로인해 행복함을 누리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에 욕심과 행복은 같이 가는 듯 보인다. 하지만 혜인 스님은 이에 대해서도 “그 누구도 행복을 줄 수는 없다”며 “자신의 마음안에서 스스로 정화시켜 불법(佛法)처럼 은은하게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설파했다. 또한 “자기가 처한 본분을 다하며 지금 이 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면 행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산법화사는 8년전 혜인 스님이 토굴생활을 하며 수행하던 중 한 신도가 땅을 기증하면서 지금의 법화사가 세워졌다. 특히 혜인 스님은 출가하기 전 지금부터 20년전 신장이 나빠지면서 요양을 했는데 당시 혜인 스님은 “하루 빨리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생을 마칠때까지 부처님의 시중을 듣겠다”는 정신으로 출가하게 되었다. 수행은 곧 행동으로 이어졌는데 혜인스님은 언제나 온화한 미소로 직접 농사를 짓고 생활불교를 몸소 실천하며 나쁜 일에 처한 이들을 만나 큰 자비심으로 애환을 풀어주고 있다.

혜인 스님은 “부정한 마음과 시각으로 세상을 보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만 진정한 불자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자의 사명인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실천해 자비와 사랑의 빛이 우리 이웃과 사회에 퍼지도록 정진해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