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DNA ‘홍순현 작가’
밝고 포근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디자인하다!
ArtDNA ‘홍순현 작가’

‘미술작품’하면 일반적으로 화려하면서, 거창한 것을 떠올리기 쉽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매우 어려운 장르로써, 인식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미술작품 속에 현대사회에 대한 특유의 ‘해학적 유머감각’을 ‘찰리채플린’이나 ‘새인간’, ‘형사 가제트’ 등의 ‘만화적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면서, ‘미술의 대중화’를 선도해오고 있는 작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ArtDNA ‘홍순현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홍순현 작가의 작품에서는 비록 어렵고 힘든 현실 속이지만 냉소적이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면서 토닥일 수 있는 ‘따뜻하고 포근한 인간상’을 표현하고 있다. “자신도 한 때는 다소 무거운 느낌의 그림도 그렸으나, 내 작품 속에 밝고 포근한 감성을 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히려 그런 작업을 하면서 스스로도 ‘많은 위안’과 ‘치유’를 받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홍순현 작가가 화가의 길에 들어선 것은 어릴 때부터였다. 유독 혼자서 뭔가를 그리길 좋아했고, 미래의 꿈이 화가라고 당당히 말할 정도로 ‘화가의 길’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비록 가난하고 힘든 어린 시절이었지만 따뜻한 품성의 부모님과 형제들 속에서 마음만은 유복하게 자랐고, 화가로서의 소양과 품성을 키울 수 있었던 행복한 시절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예술을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의 환쟁이’이기도 하고, 비록 타고난 능력은 부족하지만 예술작업으로 세상을 보는 아직은 겁 많은 유치원생”이라고 말한다.
홍순현 작가의 지난 2013년 개인전인 ‘하이! 찰리 채플린’에서는 유명한 영화배우인 ‘찰리채플린’을 모티브로 한 작품전이었다. “찰리채플린은 볼품없고 나약한 서민이지만 지팡이로 불의에 대항해 웃기고. 울리는 인간적인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었다”며 “어린 시절의 아버지의 모습과 현재의 아버지가 된 나의 모습, 그리고 찰리채플린을 하나로 연결시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개인전을 시작으로 매해 한 번씩 개인전을 하고자 결심을 하게 됐고, 2014년에는 ‘지구별에게 보내는 어설픈 연애편지’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가졌다. 그리고 올해 2015년에는 ‘세상 비행’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관람객들에게 전했다.
특히 홍순현 작가는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새와 인간의 삶이 많이 닮았다는 생각으로 ‘새인간’에게 내 마음을 투영해, 여러 작업을 해오고 있다”며, “새인간은 나는 법을 잊어버린 의인화 된 새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이미지로써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는 새장에 갇히는 순간 ‘그 세상’이 다인 줄 알고 살면서, 오래 갇힌 새일수록 문을 열어줘도 도망가지 못한다”며, “날개가 도태되고 나는 욕망도 사라진 새를 우리는 이상하게 바라보겠지만, 인간도 이와 다를 바 없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홍순현 작가는 앞으로 인간에 대한 다양한 시선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입체 작업’과 ‘도자기’, ‘조각’, ‘패션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자신의 예술을 접목할 계획에 있다. 그러면서 따뜻하고 정이 많으신 부모님들께서 하셨던 것처럼,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미술에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훗날 사회봉사를 겸한 조그만 ‘예술재단’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려면 제가 인정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해야겠죠?”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후배 지망생들에게는 “실수도 용서가 되는 시기이므로 꿈과 열정의 불을 품은 채, 주눅 들지 말고 많이 부딪히고 실패하고 경험을 하라”고 격려했다.
끝으로 “많은 분들이 제 작품을 보시고 그래도 살아갈만하다는 따뜻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행운인지, 불행인지모를 천형(?)을 받고 태어난 예술인들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묵묵히, 꾸준히 작업하는 전 세계의 예술가들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도 홍순현 작가는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 만의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따뜻한 작품을 그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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