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대비는 개인연금보험으로 설계해야..
노후대비하는 연금보험을 알아본다.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후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노인복지 문제를 중요한 화두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통계청에서 고령자들에게 조사한 결과 노후에 가장 힘들어 하는 것에 대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41%, '건강문제'가 35.7%, '소일거리 없음'이 6.9% 로 여전히 건강이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은퇴 후 대표적인 노후 소득원으로 연금보험, 연금저축, 개인연금, 즉시연금 등 개인연금보험 상품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게 가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 보험사별 수많은 연금보험 관련 상품으로 인해 과연 어떤 상품이 나에게 가장 꼭 맞는 것인지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연금보험 전문가를 통해 연금보험 가입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았다.
나에게 맞는 개인연금보험의 종류는?
개인연금은 크게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연금보험은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의 12%까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직장인에게 유리하다. 반면, 연금저축보험은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은 전혀 내지 않는 비과세 혜택이 있어 노후 대비에 유리하다.
어떤 상품으로 가입해야 할까?
연금은 수령 방법에 따라 종 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으로 나뉜다. 종신연금형은 연금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는 것이고, 확정연금형은 일정 기간 동안만 연금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상속연금형은 말 그대로 가족들에게 상속을 해주는 연금 수령 방법이다.
기대 수명이 길지 않거나 목돈이 필요한 경우는 월 수령액이 종신형 대비 높은 확정연금형이 유리할 수 있지만, 고령화 사회를 넘어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요즘은 월 수령액이 적은 대신 사망 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이 인기다.
내 연금 수령액은?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의하면 노후에 필요한 연금액은 현재 소득 기준에서 58.5%가 적당하다고 나타났다. 물론 연금 수령액이 넉넉하면 좋지만 무턱대고 높은 보험료로 가입하면 중도해지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