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이어가는 정통 전주우족탕, 전주에 가면 필수 코스로
3대가 이어가는 정통 전주우족탕, 전주에 가면 필수 코스로
  • 유지훈 기자
  • 승인 2015.10.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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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쇠 전주우족탕 ‘김판쇠 대표’

3대가 이어가는 정통 전주우족탕, 전주에 가면 필수 코스로


김판쇠 전주우족탕 ‘김판쇠 대표’

 

전주 한옥마을로 유명한 맛의 고장 전라북도 전주에 가면 꼭 들려봐야 할 곳이 있다. 김판쇠, 김효순 부부와 그 자손들이 이어가는 전주우족탕집. 60년 전통 방식 그대로 1대부터 3대까지 함께 이어가는 김판쇠전주우족탕이 바로 그 곳이다. 1대 김판쇠옹은 14세 때부터 식당에 들어가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60년 넘게 탕의 외길을 걸어온 장인중의 장인으로 지금의 전주우족탕의 산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대는 전주우족탕으로 각종 요리대회에 출전해 수많은 수상경력이 있다고 하니 얼마나 음식에 자긍심이 강할지 알만하다

한때 서울은 ‘설렁탕’이라면 전주는 ‘전주우족탕’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그 만드는 방식이 고되고 힘들어 대부분 사라지고 지금은 명맥을 이어가는 식당이 몇 군데 남아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중 하나인 김판쇠전주우족탕을 소개한다. 전주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라북도 전주시 금암동 455-23번지(063-252-5010) 이곳에 가면 전주에서 유명하다는 전주우족탕을 먹어볼 수 있는 김판쇠전주우족탕이 있다.

 

지금도 새벽 6시면 불이 켜지는 곳으로 우족탕하면 보통 ‘우족’만을 생각하지만 전주의 전주우족탕은 소머리우족탕이다. 소머리와 우족을 곡물과 섞어 푹 고아 만든 그 지역만의 독특한 음식이다. 평균 12마리 이상의 소머리와 우족을 매일 푹 고아 만든다고 하니 진국이 따로 없다 지금도 식사때 가면 자리가 없어 기다렸다 먹어야 할 정도로 전주에서는 유명한 곳이기도 하며 남녀노소 건강식으로 인기 있는 음식이다.

서민들이 삶과 함께 해온 전주우족탕은 전주음식의 특징처럼 저렴하면서 푸짐하고 든든한 맛을 자랑한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대세인 요즘 그 지역의 특색을 가진 음식점들이 사라져감에 아쉬움이 남았다면, 맛의 고장 전주에 가신다면 김판쇠전주우족탕에서 전주우족탕 한 그릇으로 옛 추억과 전통의 맛을 함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김판쇠전주우족탕
전라북도 전주시 금암동 455-23번지
문의 063-252-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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