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유탐사 기술 보유, 지하 영상화 기술 선구자
세계적 석유탐사 기술 보유, 지하 영상화 기술 선구자
  • 유지훈 기자
  • 승인 2015.11.1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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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신창수 교수’

세계적 석유탐사 기술 보유, 지하 영상화 기술 선구자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신창수 교수’

 

최근 일본의 노벨상 수상에 대해 한국 과학계가 세계에서 소외 받고 있다. 문제는 연구 성과인데 기초 학문에 대한 기반이 부족한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아직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우리나라 연구진들의 알려지지 않은 성과들도 많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지만 석유탐사 기술은 이미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연구중인 신창수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가 있다.

신 교수는 석유 에너지 탐사, 개발, 생산 분야의 핵심 기술로서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부존 위치를 찾아내고 매장량을 평가하고자 지층 구조를 시각화하는 ‘지하 영상화 기술’의 새로운 영역을 확대한 세계적인 전문가다. 신 교수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석유 가스 탐사 과정에서 지하 매질의 특성을 알아내기 위해 석유 탐사 자료의 취득, 처리, 해석 단계를 거쳐 석유 자원의 부존 가능성을 지시하는 탄성파 파형 역산 기술인데 신 교수는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자원 분야에 대한 투자가 주춤한 이 시기에 자원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해 세계를 선도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만 풍요로운 미래를 가꾸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교수는 파동 전파 시뮬레이션 기술, 최적의 해 찾기, 슈퍼컴퓨팅 기술이 핵심이 되는 파형 역산 기술은 현재 석유 가스 탐사 분야의 주요 연구 소재로 석유 매장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는 기술 연구에서 성과를 거둠으로써 자연과학 응용 부문에서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신 교수는 음파를 이용한 인체를 영상화하는 장비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장비가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인식하고 연구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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