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54% “부동산경기 활성화 필요”
수도권 주민 54% “부동산경기 활성화 필요”
  • 정연석 기자
  • 승인 2012.07.12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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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과반수 이상은 부동산시장이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인 500명과 부동산 전문가 88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해 일반인 중 54%필요하다’, 21%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주택소유별로는 유주택자의 62.9%, 무주택자의 48.6%가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부동산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로는금융시장 불안 및 실물경제 침체’(36.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거래부진 심화’(25.9%),‘전세난 유발’(14.1%),‘하우스푸어 증가’(13.0%)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부동산시장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의 54.6%하반기 부동산 경기가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고 31.8%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주요 변수로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악재 해소’(62.5%),‘대통령선거에 따른 개발공약’(14.8%),규제 추가완화 여부‘(10.2%),‘금융시장과 금리 동향’(6.8%),‘입주물량’(4.5%) 등을 차례로 들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에서 발표한 분양가상한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의 폐지 및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유보를 조속히 시행하는 한편, 취득세 감면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의 대출금리 인하 등의 추가대책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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