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값에 참치 대중화…한번 오면 단골
(주)배살로만
“최상의 참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세요.”
부담 없는 값에 참치 대중화…한번 오면 단골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참치전문점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접대장소다.
대전 유성구에서 참치전문점 ‘배살로만’을 운영하는 이상기 점장의 110평 매장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인다. 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두 번 놀란다. 첫째는 너무 싼 가격에 놀라고 두 번째는 고급 참치전문점에 비해 손색이 없는 맛에 놀란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주 메뉴는 참치회. 고급 음식에 속하는 참치요리가 이곳에서는 시중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이 점장은 ‘만원의 행복’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값이 싸다고 저질 참치를 쓰는 것이 아니라, 마진을 줄이더라도 최상의 참치로 맛과 품질 모두를 잡습니다. 부담 없이 맛있는 참치요리를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한번 오신 고객들은 반드시 단골이 되지요.”

이 매장이 참치를 싸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체인 본사인 (주)두화씨앤씨(대표 홍성민)에서 참치 어선과 직접 계약을 통해 참치를 대량 구매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중간유통 과정이 없어 신선한 참치를 싸게 공급받고 있다. (주)두화씨앤씨 대전 유성구 지점의 성공비결은 인도양에서 잡아 올려 직수입한 질 좋은 참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과 손님의 입장에서 그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밀착서비스에 있다. “매장은 항상 청결히, 재료는 신선하게, 음식 맛은 늘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죠. 물론 고객에게 친절로 대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 점장은 조만간 경기도 이천시에서 생산되는 명품 쌀로 초밥을 만들어 서비스할 생각이다. 이천 쌀은 가격도 높은데다 물량이 달려 음식점 납품이 쉽지 않았지만, 이 점장이 수완을 발휘해 공급 루트를 뚫었다. 부위별로 다양하게 담겨 나오는 회는 담백한 속살 쪽에서 시작해 지방이 많은 뱃살 쪽을 먹는 것이 순서. 리필 되는 회를 부지런히 먹다보면 매장에서 정성껏 준비한 튀김, 참치구이, 초밥 및 장국 등 곁들이 음식도 푸짐하게 나온다. 보통 참치전문점의 곁들이 음식은 메인메뉴와 비례해 45%정도 상에 차려지는데, (주)배살로만은 60~70%정도 준비된다. ‘배살로만’은 유성구 일대에서 맛 집으로 소문나 회사원은 물론 가족단위의 손님이 즐겨 찾는다. 가격은 다랑어 종류와 등급, 부위에 따라 정식이 1만원(1인기준) 대에서 참치회는 1만원에서5만원까지 다양하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