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한 디자인 미학이 명품 핸드백의 명가 이룬다
고유한 디자인 미학이 명품 핸드백의 명가 이룬다
  • 유지훈 기자
  • 승인 2015.1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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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봄 부띠크 ‘임봄 대표’

고유한 디자인 미학이 명품 핸드백의 명가 이룬다


아임봄 부띠크 ‘임봄 대표’

 

‘명품’이란 곧 좋은 제품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 해외 명품 브랜드는 가격 우선이다. 가격이 비싸야만 명품이며 아이러니 하게도 한국시장에서는 비싸야 잘 팔리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도 불고하고 해외 명품 브랜드의 꼼수는 이어져 싸져야 할 가격이 오히려 비싸지고 있다. 이에 국내 토종 브랜드를 내세우며 명품 핸드백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부티크 핸드백을 선보이고 잇는 아임봄(대표 임봄, 02-3444-6566, www.imvom.com)은 제품을 만드는 사람 역시 명품이다. 30년 경력 이상의 장인들의 손을 통해 나오는 제품은 글로벌 트랜드를 읽어내고 있는 임봄 대표의 최종 결정과 맞물리면서 관련 시장에서 서서히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아임봄 제품의 경우 하청형태의 제작이 아닌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아임봄 부띠크 아뜨리에 공방에서 탄생한다.

 

단일 디자인 대량 생산이 아닌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많이 만들어 낸다는 것이 차별화다. 이는 곧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핸드백 디자인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임봄 대표의 명품에 대한 철학 역시 뛰어나다. 임 대표는 "명품은 가격 우선이 아닌 가문 대대로 이어 받을 수 있는 제품이 제대로된 명품"이라며 "명품으로 유명한 유럽 국가위주에서 탈피 우리나라만의 브랜드로 된 명품의 확대가 곧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고등학교 시절과 대학 생활을 미국에서 마친 임 대표의 명품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남다르다. 이른바 '오리지널리티'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있는 그녀는 트랜드를 따르기보다 자기만의 고유한 미학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다. 또한 아임봄 제품은 견고함은 물론 창조적 디자인으로 원단과 자재 선택부터 마무리 작업까지 최상의 제품을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다. 가죽 원단은 물론 실, 지퍼 등 최고의 제품만을 고집하며 독일제 최고의 보강제를 사용해 가방 모양의 틀을 유지시키고 있다. 임 대표는 "한류 열풍의 근원은 바로 한국인의 창조력이다. 이 창조력이 한국인의 근성과 마케팅 전략에 접목된다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반열에 진입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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