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브랜드로 외산 일색의 자전거 생태계에 도전장을 내밀다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자전거가 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안전하고 색다른 자전거 드라이브를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한번 찾아볼 만한 곳이 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에너바이크(대표 이창중)다. 에너바이크는 최근 자전거 마니아나 선수들이 착용하는 클릿(페달과 신발을 연결하는 장치) 대신 안전하고 쉽게 사용가능한 기능성 안전페달을 선보였다. 2011 하반기 소비자 경영대상 신기술 혁신부문을 수상한 안전페달은 돌발 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즉, 기존의 클릿페달은 스프링의 장력을 이용한 강제 탈ㆍ부착방식을 채택하여 구동력은 향상시킬 수 있었으나 안전은 확보하지 못하였던 점에서 착안하여 안전페달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 안전페달은 구동 시 페달의 회전방향과 발목의 각도 및 분리 시 페달위치와 발목의 각도를 인체공학적으로 분석하여 잠금장치를 개방된 구조로 설계하여 구동력 향상은 물론 유사시에는 페달과 신발이 자동으로 분리되도록 하여 다른 무엇보다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임.또한 기존의 클릿페달은 반드시 전용슈즈를 착용해야 했으나 안전페달은 일반 신발에 착용할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므로 그동안 고급자전거에 한정되었던 기능성 페달 수요가 중저가의 생활형 자전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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