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 발길 붙드는 제주 말고기 ‘名家’
미식가 발길 붙드는 제주 말고기 ‘名家’
  • 이주원 기자
  • 승인 2012.07.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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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 발길 붙드는 제주 말고기 ‘名家’

▲ 송파구 삼전 사거리에 위치한 제주말고기 전문점 '제라한'은 100% 진공 포장된 냉장육을 사용해 말고기의 냄새를 없앴고, 특히 소고기보다 담백하고 부드러운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말고기는 노린내가 나고 질기다?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다?
아니다. 서울 송파 삼전사거리에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제주말고기 전문점 ‘제라한’이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든다. 역동적인 모습의 말 동상이 세워져 있는 입구부터가 시선을 끄는 이곳은 서울시에서 말고기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곳을 정평이 나 있다.
제라한에서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직영 식용목장에서 말을 직접 공수해온다. 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주)(대표 양창우)은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주마 클러스터사업’을 승인 받아 말 뼈, 말 유, 말 태반 등 말 부산물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이를 제품화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공급 중이다. 송파 제라한(대표 양창우)은 제주마산업(주)이 말 산업 육성과 말고기 홍보를 위해 서울에 개설한 말고기 전문 1호점이며, 올 말 2호점 개설을 앞두고 있다. 100% 진공 포장된 냉장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냄새가 전혀 없고 소고기보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게 제라한 메뉴의 특징이다.
점심메뉴로는 진한 국물이 일품인 사골곰탕과 한방사골곰탕, 육회비빔밥, 누룽지 정식, 해물된장찌게, 전복뚝베기 등이 있으며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한방사골곰탕과 육회비빔밥을 추천한다. 주 메뉴는 육회와 사시미, 샤브샤브, 등심구이, 특선정식 등이다.
제주마산업(주)은 말고기 외에도 향장품, 비누, 칼슘제품, 피혁제품 등 다양한 말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마산업(주) 양창우 대표는 “청정제주의 자연환경 속에서 키운 우수한 말고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제주마의 우수성을 대중화해 사업저변을 확대하고 말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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