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온정, 먹이보단 먹는 방법 제시하다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박권재 이사장’
세밑, 곳곳에서 따뜻한 소식들이 전해져 온 것이 언제쯤인가 할 정도로 최근 우리 사회에 온정이 깃든 소식들이 끊겼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 있는 소식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다. 그 주인공은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문화복지사업단 박권재 이사장으로 그 역시 장애인으로 4세 때 불의의 사고를 당해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왔지만 평생 사회사업에 헌신을 다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지난 1991년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마포지회장을 맡으며 장애인자립장에 모자 제조공장을 설립했다. 자신의 사비 를 들여 이룬 것으로 장애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것이다. 그의 장애인을 헌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듬해인 199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봉사회중앙회 부회장으로서 샤넬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장애인 20명에게 50만원씩 연2회 생활자금 지원 등을 이끌었으며 1997년부터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마포지회장을 역임할 당시 사비로 컴퓨터 12대를 구입해 매월 20명의 장애인들이 지회사무실에서 컴퓨터교육을 이수하도록 뒷받침했다.
또한 1998년엔 서울시기능장애인협회 마포지부장으로서 ‘장애인 직업 및 취업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서울시에 제공함으로써 장애인고용분야 데이터베이스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 2003년 한국장애인문화협회 마포지부장으로 취임할 당시 장애인들이 문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았으며 2006년 서울특별시장애인문화협회장에 취임 후 17개 지부마다 도서·비디오테이프·DVD 등을 무료대여하고 이동차량을 통해 가정까지 직접 찾아가 전달·회수하는 ‘장애인문화센터’ 설치를 통해 ‘장애인 문화바우처 확대운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