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나누려는 마음"
사단법인 좋은이웃 ‘김소당 회장’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이다. 최근에는 유행처럼 봉사활동과 나눔 활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지난 2004년부터 오로지 마음만으로 진정성 있는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다. 2004년 7명의 지인들이 모여 시작한 사단법인 좋은이웃(회장 김소당)은 출범당시 시골농촌마을환경개선사업, 마을회관 대청소를 시작하며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단법인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9년부터로 지금까지 차상위계층 주거 환경개성 사업, 찾아가는 문화공연, 각종 재능기부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좋은이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그들이 갖고 있는 철학 때문이다. (사)좋은이웃은 "봉사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나누려는 마음"이라는 철학으로 봉사활동 자체를 즐기는 이들이 모였다. 출범 당시부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안정된 운영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각지역 서울.의정부.용인.부천.안산.인천.서산.대구.구미.창원.포항.제주.등 지회를 설립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16년 창립12주년에 즈음하여 전국에 협회와 지회를 창단 시키는 것이 김소당 회장의 각오 이기도 하다.
“좋은울타리는 선한이웃을 만든다”
봉사를 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봉사철학이다. 그의 인생관이 궁금했다. “저희 좋은이웃의 슬로건은 ”좋은울타리는 선한이웃을 만든다“입니다. 저희 회원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역시도 마찬가지로 개인적인욕심은 없습니다. 초창기에는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아 어려운 부분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사람들의 마음이 각박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점점 더 경기가 침체되어 가는 이때에 좋은이웃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라는 의문점이 들기도 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하기 때문에 딱히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자금적인 지원이 되지 않아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지만 주위에 기업체나 회원들의 후원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경기가 좋다고 하고 경기가 어렵다고 안한다면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우면 어려운데로 하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사)좋은이웃은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어르신 2500여명을 초청, 경로효잔치, 무료급식, 학생장학금지원,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진정한 봉사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사)좋은이웃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