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18일 오전 8시
인천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 민주통합당은 인천시의 최대 현안인 아시안게임 국비지원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중앙 정부가 적극 나서도록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의미하는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를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이해찬 당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최고위원(김한길, 추미애, 강기정, 이종걸, 우상호) 5명 등 민주통합당 중앙당 간부 및 신학용 인천시당 위원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문병호․박남춘․윤관석 국회 의원과 남구(박우섭)․부평구청장(홍미영)․서구청장(전년성)이 참석했으며,
○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가지원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평창올림픽 수준으로 획기적인 국가지원, 영종․청라지역 주민들의 입주가 급증함에 따라 제3 연륙교에 대한 인천시 손실보전 방안에 대하여 국토부가 수용하고, 선 착공 할 수 있도록 하는 협조와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에 따른 국비지원 당위성 설명 및 2013년도에 정부예산 300억원이 반영되도록 기재부와 교과부 설득이 필요하다는 것을 적극 건의했다.
○ 이날 최고위원들은 회의 전에 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200만 서명 운동에 동참하는 의지로 최고위원 전원 서명과 회의종류 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공사현장 및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시찰한 후 서울로 향했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주요발언내용】
○ 이해찬 당대표
- 오늘 인천에서 최고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쁨, 2010년 송영길 시장 당선이후 민주통합당이 인천의 행정을 처음으로 맡음. 95년 지방자치 이래 인천시장을 민주당에서 맡지 못했고 2010년 송영길 시장이 처음 맡으면서 인천에 대한 기대가 남다름. 인천의 시정을 맡고 보니 전임시장이 행정을 방만하게 운영. 송시장 취임 2주년인데 재정문제의 어려움, 수도권․서울시와의 관계의 어려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음. 지난번 만나보니 어려움은 5개 정도의 문제로 정리됨. 우선 재정이 어렵다. 보통교부세의 경우도 부산, 대구보다 적다. 그동안 전임시장의 재정방만 운영, 사업도 많이 벌리고, 부동산 경기도 침체되면서 재정의 큰 어려움. 또 하나는 서울, 경기, 인천 쓰레기 매입지 운영과 관련 건. 수도권에 쓰레기를 매립하며서 공동 처리비용에 협조가 없다. 다음은 이명박 정부의 남북관계 악화. 좋은 기회가 상실되고 있다. 연평도 포격 등 서해 경제교류 협력이 차단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총선이 끝나고 연평도를 방문해 보았는데 관광객이 끊어지고 아직도 긴장감이 도는 등 연평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아시안게임을 위한 각종 시설을 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이 미약함. 최고위원회에서 설명을 들었고 아시안게임이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방안 모색하겠음.
○ 박지원 원내대표
- 인천시는 재정파탄 직전임. 새누리당은 파탄을 주도한 사람들이 대통령후보로 나서고 있어 경제가 살수 있을지 우려됨. 어려운 여건의 인천을 이끌어 가는 송영길 시장에게 경의를 표함. 민주통합당은 시민과 함께 할 것이며 시민을 외롭게 만들지 않겠다.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하 국비지원 반드시 함께 해주고 적극 지원하겠음. 특히 송영길시장이 아이디어를 줘서 국회지방재정특위 구성,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구성을 할 수 있었음. 2개의 특위를 통해 인천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겠음.
○ 김한길 최고위원
- 인천시가 쌓인 것이 많은 거 같다.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등 국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4년 아시안게임은 전국가적인 행사이다. 국가적 지원,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해양수산부를 국토부와 합치면서 항구발전 사업이 4대강에 밀리는 사태가 발생함. 정권이 바뀌면 반드시 해양수산부를 부활하겠음. 인천발전에 적극 지원하겠다. 대선승리를 위해 인천시가 가장 먼저 가장 높게 지지해주셨으면 한다.
○ 추미애 최고위원
- 말을 잘못하면 전기가 끊기고 LNG 탱크가 폭발할거 같음. 긴장됨. 그래서 준비된 원고를 읽겠음. 인천시는 전시장의 방만한 재정으로 매우 어려움. 애쓰는 송영길시장 모습이 안타까움. 든든한 민주당이 지원하겠음. 평창수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하겠음. 제3연육교 역시 조속히 건설되도록 협조하겠음. 지방분권에서 차별받고 있는 것도 해결하겠음. 국회지방재정특위와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에 많은 관심을 갖겠음. 인천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 강기정 최고위원
- 인천은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등 세계로 통하는 문이다. 인천공항 등 특정업체에 운영권을 주는 등 정부는 특혜를 주고 있음. 아시아경기대회의 재정 대책과 지원을 노력하겠음. 인천공항의 매각도 중단되어야 함.
○ 이종걸 최고위원
- 인천시를 위해 온정을 바치는 송영길시장, 인천시민들이 부럽고 영광스럽다. 이전시장의 잘못됐던 점들을 책임을 묻지 않고 승계하는 모습이 책임감이 강한 송영길 시장의 모습답다. 송영길 시장의 인생관이 묻어난다. 아시아경기대회는 범정부적 행사이다. 전당대회때 아시안게임을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우상호 최고위원
- 서해바다가 남북분단이후 무력분쟁이 가장 많은 곳이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인천은 평화 없이는 발전이 불가능하다. 남북관계가 평화롭게 발전하면 인천의 번영과 발전도 온다. 아시아게임을 남북이 협력하여 평화롭게 추진해야 한다. 축제에 대해서는 국가지원이 있어야 한다. 아시안게임은 국가적 비전이므로 전향적인 지원을 촉구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북관계를 위해 애쓰는 송영길 시장은 대단하다. 북한의 노동력와 남한의 자본력을 들여 단동에 새로운 모델의 시도하는 용기가 대단하고 미래지향적인 노력이다.
○ 송영길 인천시장
- 이해찬 당대표와 인천시는 특별한 인연이 있음. 인천대교 건설시 주폭이 700M로 진행이 되었을때 대형선박이 통행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1000M 서명운동을 진행하던 시절 이해찬 총리께서 시민과의 합의를 도출해 800M로 변경승인을 할수 있도록 시공사 측과 협상을 진행주심. 또 하나는 아시안게임 유치시 재정보증서에 사인을 해주셔 인천이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수 있었음. 깊은 감사를 드림.
- 인천 쓰레기 매립지에 서울 47%, 경기도가 37%, 인천은 겨우 16%를 반입. 서구 주민들은 냄새를 참아내고 있다. 전기 생산의 경우도 인천에서 전기를 생산해 서울로 보내주고 있다. 인천에서 전기를 끊으면 서울 지하철도 운행을 멈춰야 하는 실정임. 인천에는 발전소 8개, LNG 탱크 등 수도권의 주요한 시설을 다 가지고 있는데 서구 주경기장 지원은 당연한거 아니냐? 서울에는 국립대학, 경복궁, 비원, 국립미술관 등 국가시설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인천에는 쓰레기, 발전소등만 있다. 각종 수도권 규제만 받을 뿐이다.
- 돈안들이고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있다. 부탁드린다. 청라에서 영종을 연결한 제 3연육교 건설이다. 이미 LH는 주민들에게 분양 때 받은 돈을 가지고 있는데도 착공을 못하는 것은 국토부에서 승인을 안 해주기 때문이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손실보상을 100% 약속하면 착공허가를 내준다고 하는데 공사기간이 5년이나 걸리는점을 감안해서 일단 선 착공 후 동시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으면 한다. 국토부장관과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논의해 달라. 인천시도 일부를 부담할 의지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