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북과학대학교 디자인과에서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능력을 최대로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과정들이 개설되었다. 도자기공예, 디자인 과정을 기본으로 문화예술교육사, 미술심리치료사 과정이 바로 그것이다. 게다가 자유학기제 대비 진로인성학을 개설, 디자인과 예술을 바탕으로 한 진로인성 전문가를 양성한다. 진로와 인성에 관련된 교육과정은 많지만, 진로와 인성 개념이 결합되어 사회공헌형 인재를 육성하는 전문가는 드문 현실이기 때문이다.
박현수 디자인과 교수는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전라북도 서남권 중심 도시인 정읍에 자리한 우리 대학은 지역 아이들이 사회공헌형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 과정으로 우리 재학생들이 그러한 역할을 잘 해주리라 기대합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진로인성 교과를 담당하는 김재원 교수는 “사)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원장 김경수)에서 개발한 진로인성코디네이터는 단순히 진로만 탐색하는 교육이 아닌, 자원봉사를 통한 인성교육과 진로직업체험을 통해 진학, 취업까지 연계하여 사회공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게다가 디자인으로 문화와 예술을 배우는 학생들이 진로인성 교육과정을 통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며, “자유학기제로 아이들이 지역 현장에서 체험도 하고, 자원봉사도 자유롭게 할 공간과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학교 선생님들에게만 책임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역사회가 힘을 합해야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가치가 널리 확산 되어야 하며 그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만학도인 송운규 학생은 “전주서일초에서 학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열심히 배워서 자녀와 손녀에게 디자이너이자, 교육전문가로 성장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