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컴 ‘50톤급 마린 모바일 리프트’, 부산 국제 보트쇼에서 선보인다
카네비컴 ‘50톤급 마린 모바일 리프트’, 부산 국제 보트쇼에서 선보인다
  • 글로벌경제팀 기자
  • 승인 2016.03.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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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비컴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50톤급 마린 모바일 리프트’를 오는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6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선보인다.

‘마린 모바일 리프트’는 요트, 보트, 어선 등 소형선박의 육상 계류 및 수리,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장비다.

특히 ‘마린 모바일 리프트’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한 장비로 ‘소형선박 및 레저보트 상·하가를 위한 50톤급 다목적 모바일 리프트 개발’에 대한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개발된 ‘마린 모바일 리프트’는 대당 6억 원으로 ㈜카네비컴해양에서 제작, 2017년부터 자회사인 ㈜코마린을 통해 판매 및 A/S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올해 재개발을 시작하는 부산 수영만 마리나에 납품될 예정이다.

㈜코마린 정종석 전무는 “한국형으로 개발한 ‘마린 모바일 리프트’는 KCS 인증을 통해 장비 안전성을 확보하고 3년간 무상 A/S가 가능함에 따라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장비에 대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마련하여 운영자가 바뀌어도 장비 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마리나 산업의 성장과 해양레저의 저변확대 및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네비컴은 차량전장분야 및 조선산업, 해양장비산업, 마리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마린 모바일 리프트’의 국산화를 위해 2012년부터 관련 특허 출원자료 조사 등 장비개발을 준비했으며, 현재 관련 특허를 보유(4건)하는 등 기술개발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시행하는 미래해양산업 기술개발사업의 ‘소형선박 및 레저보트 상·하가를 위한 50톤급 다목적 모바일 리프트 개발’에 대한 국책과제 수행 협약을 체결했으며, 개발 과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 한국승강기안전심사원으로부터 서면심사를 통과하는 등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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