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 김길수 기자
  • 승인 2016.03.1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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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1일 (금) ~ 4월 24일 (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유럽 전역을 강타한 프랑스 초대형 히트 뮤지컬!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모차르트를 ‘시대를 거스른 최초의 락 스타’ 라는 색다른 관점에서 시작되었다. 1년 여 시간에 걸쳐 탄생한 대본과 2년 가까이 작업된 수준 높은 음악은 이 작품이 ‘인간 모차르트’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큰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2009년 4,500석 규모의 파리 최대 극장인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한 후 <아마데우스>는 연일 매진되며 그야말로 프랑스 전역을 강타했다. <아마데우스>는 최단기간 내에 110만 관객을 동원하였고, 유럽 투어를 통해 누적관객 150만 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2010년,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NRJ 뮤직 어워즈’에서 3관왕 (올해의 그룹상, 신인상, 노래상)을 석권하였다.

▲ Penser L’impossible (불가능을 생각해), 뮤지컬 <아마데우스> 中 | 출처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강력한 캐스트로 최초 내한하는 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아시아 최초 내한!
모차르트의 환생 미켈란젤로 로콩테 그리고 완벽한 살리에리 로랑 방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원제 <모차르트 오페라 락>으로 국내에 소개 되었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최초 내한이자 프랑스 내에서 마지막 공연을 올렸던 2011년 이후 5년만에 새로운 제목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국내에서 2011년 3D영화로 관객들에게 알려지며 입소문을 타고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서 머스트-씨 (Must-see) 작품으로 손 꼽혔다. 이후 2012년 한국어 라이선스 초연을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겨주며 두꺼운 팬 층을 다졌고, 2015 관객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를 차지하였다. (출처: 더뮤지컬)

▲ Je dors sur le roses (장미 밭 위에서 잠들리오), 뮤지컬 <아마데우스> 中 | 출처 마스트엔터테인먼트

5년만에 올리는 무대이면서 아시아에는 처음으로 내한하기 때문에 프랑스 오리지널 프러덕션에서도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초연 당시 모차르트가 환생했다고 할 만큼 완벽하게 모차르트 역을 소화해 냈던 미켈란젤로 로콩테 (Mikelangelo LOCONTE)가 내한하며,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페뷔스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로랑 방 (Laurent BAN)이 새로운 살리에리로 합류해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대립을 더욱 날카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외에도 초연 멤버인 레오폴드 役에 솔랄 (Solal), 난넬 役에 마에바 멜린 (Maeva MELINE), 콘스탄체 役에 디앙 다씨니 (Diane DASSIGNY), 크라운 役에 메르완 림 (Merwan RIM) 등이 내한한다.

▲ Victime de ma victoire (내 승리의 희생자), 뮤지컬 <아마데우스> 中 | 출처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세계적 명성의 크리에이터들이 뭉쳐 탄생시킨 시대의 역작!

뮤지컬 <십계> <태양왕> <1789-바스티유의 연인들>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프랑스 뮤지컬계의 독보적인 제작자로 자리매김 한 ‘알베르 코헨(Albert COHEN)’과 ‘도브 아띠아(Dove ATTIA)는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영감을 얻어 뮤지컬을 제작하였다. 등장인물들의 특성을 잘 살려 단단한 캐릭터를 만들어 냈고, 수준 높은 ‘락 오페라’를 위해 밴드 구성, 모차르트 음악의 변주(變奏)에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연출가 올리비에 다한(Olivier Dahan)과 안무가 다니엘 스튜어트(Daniel Stewart)와의 협업으로 유럽 전역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메가 히트작을 탄생 시켰다.

연출가 올리비에 다한은 세계적인 샹송 여가수 ‘에디프 피아프’의 삶은 다룬 영화 <라비앙 로즈>의 감독으로 굴곡진 삶을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연출로 유명하다. 마르세이유 예술학교 (Art School or Marseille)에서 미술을 전공한 올리비에 다한은 연출가로 데뷔하기 전부터 수 차례의 회화전을 열었고, 이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를 보여주는 연출력의 밑바탕이 되었다. 첫 연출을 맡은 뮤지컬 <아마데우스>에서는 특유의 연출기법, 생동감 있는 조명과 무대 세트를 활용해 18세기 유럽의 화려함을 재현하였다.

엘튼 존(Elton John)과 팀 라이스(Tim Rice)의 뮤지컬 아이다 (AIDA)에서 일사불란하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 보였던 안무가 다니엘 스튜어트는 뮤지컬 <아마데우스>에서는 현대무용부터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안무를 어우르는 파격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알로이지아에게 청혼하기 위해 찾아간 가면무도회 장면과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랑할 수 밖에 없어 괴로워하는 살리에리의 ‘선이 고통을 주네(Le bien qui fait mal)’ 장면은 다니엘 스튜어트 만의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함과 동시에 절도 있는 군무가 압권이다.

▲ Vivre a en crever (죽을 각오로 살아야 해), 뮤지컬 <아마데우스> 中 | 출처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강렬한 록 사운드의 만남,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하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강렬한 록 사운드가 만나 지금까지 재해석된 모차르트의 음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두 장르의 완벽한 조화는 더욱 웅장하고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내며, 장면 사이사이에 녹여낸 모차르트의 선율은 열정적이었지만 처절하리만큼 외로웠던 그의 삶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마데우스>의 음악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NRJ Music Awards에서 2010 올해의 음악으로 선정될 만큼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월드 프리미어 시작 전부터 모차르트의 솔로곡 “나를 새겨주오(Tatoue Moi)”와 살리에리의 솔로곡 “악의 교향곡(L’assassymphonie)” 비롯한 넘버들이 프랑스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며 프랑스 전역에 울려 퍼졌다. 특히, “나를 새겨주오”는 5주간 음반판매 1위, 11주간 Top 5 안에 머무르며 공연의 흥행을 예고했다. 싱글 음반 발매와 함께 제작된 여섯 편의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적으로 총 1,770만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무대 위 웅장하게 펼쳐지는 18세기 유럽 로코코 양식의 재현!

뮤지컬 <아마데우스>에는 프랑스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예술성이 집약되어 있다. 13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400여벌의 의상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해 낸 18세기 유럽의 의상과 고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의상으로 나뉘며 등장인물의 성격과 장면에 극적인 효과를 불어 넣는 역할을 한다. 로코코 양식의 화려함이 재현된 무대, 다채로운 조명과 세련된 영상은 관객들에게 볼 거리와 인물들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세련되고 위트가 넘치는 미장센은 한 인물의 일대기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조금의 지루함도 제공하지 않는다.

신마저도 질투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그의 삶이 펼쳐진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1984년 개봉한 밀로스 포먼의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으며, ‘모차르트’의 내면과 실제 삶을 표현하는데 집중되어 있다. 극은 ‘모차르트’와 그의 천재성을 시기했지만 음악은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살리에리’와의 대립구도를 중심으로 ‘알로이지아’ ‘콘스탄체’와의 사랑, 아버지 레오폴드와의 갈등, 대주교 콜로레도의 억압을 통해 ‘인간 모차르트’의 고뇌, 사랑, 절망, 성공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무대 위에 그렸다. 모두가 알고 있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이나 과장된 몸짓은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살리에리’ 역시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해 현실감을 높였다.

 

시놉시스

신의 은총을 받고 태어난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사랑, 절망, 성공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지구상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그리고 처절하리만큼 외로웠던 그의 삶이 지금 펼쳐진다.

1772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대주교 지기스문트가 서거한 후 새로운 대주교 콜로레도가 취임하지만 그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억압하고 무시하기만 한다. 콜로레도를 견디지 못한 모차르트는 어머니와 함께 음악 여행을 떠나고 여행 중 첫사랑 알로이지아를 만난다. 그녀만을 위해 음악을 작곡하던 모차르트는 아버지의 진심 어린 충고가 담긴 편지를 받고 파리로 떠나지만 파리에서의 음악활동은 그를 절망에 빠트리고 어머니마저 잃게 한다.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모차르트. 콜로레도의 끊임없는 괴롭힘으로 결국 사의를 표하고 비엔나로 건너가 오스트리아 황제 요제프 2세의 총애를 받으며 많은 명작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하는 살리에리와 로젠베르크 백작은 그를 끊임없이 모함에 빠뜨린다. 비엔나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모차르트는 점점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건강마저 악화되고,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는 오로지 음악작업에만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검은 옷을 입은 익명의 사내에게서 죽은 이를 위한 장엄 미사곡 ‘레퀴엠’ 작곡을 의뢰 받고는 그 음악이 자신의 죽음의 순간에 쓰일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 잡히는데…

 

뮤지컬 아마데우스를 주최한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클래식공연과 잡지출판, 교육사업에서 건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스트미디어의 자매회사로써 좀더 다양한 대중 예술공연과 전시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자 2006년 10월 설립되었다.
2007년 공연 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태양의서커스의 최초 내한을 성사시키며, 태양의서커스 <퀴담>을 시작으로 <알레그리아> <바레카이>를 유치, 성공시켰다.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공연기업인 태양의서커스와의 파트너쉽을 견고히 발전시키며 2013년, 국내 최대 규모의 아레나 쇼 <태양의서커스–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를 성사시켰다. 이 외에도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투어> <리버댄스> <블루맨 그룹> <오리지널 인체의 신비전> 등 해외 유수의 공연과 스포츠, 전시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안목과 기획력을 선보였다.
2012년, 뮤지컬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전설적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영어 투어버전을 주관하였고, 2013년 최고의 흥행작인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5년은 9년동안 프랑스에서도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던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마지막 월드투어 태양의서커스 <퀴담>, 6년만에 내한하는 <로미오 앤 줄리엣>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며 공연기획사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하게 다졌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설립 이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냈고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업성과 탄탄한 작품성을 두루 갖춘 고급 문화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로 한국의 문화산업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회사로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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