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독일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대한민국 국가대표 우수한 성적 거둬
2016 독일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대한민국 국가대표 우수한 성적 거둬
  • 글로벌경제팀 기자
  • 승인 2016.04.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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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챌린지 사이클 팀 대항 릴레이에서 우승
 

‘사단법인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협회장 이문용)는 스포츠스태킹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인 ‘2016 WSSA 독일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2016 WSSA 독일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은 지난 4월 1일부터 3일 독일 슈파이셔도르프에서 대한민국, 독일, 미국, 스위스, 덴마크 등 18개국 269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총 20명의 선수단(선수 17명, 운영스태프 3명)이 출전했다.

먼저, 우리나라는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챌린지’(International challenge) 사이클 팀 대항 릴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태국, 몰타 등을 이겨 4강에 진출하고 덴마크와의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 최종 결승전에서 홈팀인 독일과 맞붙어 2:1의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조은진(만 13세, 경남창원봉곡중)선수가 10.024초로 여자부 종합 1위로 월드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남자부에서는 정민재(만12세, 전북군산진포초)선수가 9.855초로 남자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시은(만12세, 서울잠신초)선수는 3-6-3 종목에서 1.946초를 기록해 현재 여자부 3-6-3 세계신기록인 대만의 추춘양 선수의 이전 기록보다 0.05초 단축하여 새롭게 세계신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최현종(만12세, 경북청송 현동중)선수가 3-6-3에서 1.898초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류승지(만8세, 부산을숙도초)선수가 7-8세 남자부에서 개인전 3종목(3-3-3,3-6-3, 사이클)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이세환(만60세, 대전유성아카데미), 박복순(만60세, 대전유성아카데미)선수는 시니어부 3-6-3 시간릴레이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관계자는 “올해 대회에서 각 연령별 종목별 입상하는 등 월드챔피언십 출전 이래 최다 수상을 기록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월 12일 ~ 13일 밀양시와 밀양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던 국가대표 워크샵에서의 훈련 덕분인 것 같다”며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 얻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특별시 학생체육관에서 ‘2016 아시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이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대회에는 아시아 주요 12개국 약 250여 명의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특히 11월 4일(금)에는 아시안 챔피언십 일정에 맞춰 전국 학교 스포츠스태킹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경기다. 양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 우뇌 발달은 물론 집중력, 순발력 향상에 도움을 줘 학교체육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스포츠스태킹은 전라북도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을 시작으로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청, 부산지역 교육지원청, 경기 안양과천, 안성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및 경남밀양교육청 등에서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채택돼 전국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2014, 2015년 스포츠스태킹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여한 바 있다. 2016년에도 서울시를 비롯 전국에서 스포츠스태킹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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