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일품공원 군민 행복공간으로 탈바꿈 시도
순창 일품공원 군민 행복공간으로 탈바꿈 시도
  • 김래진 기자
  • 승인 2016.04.07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에어바운스, 롤러미끄럼틀 조성, 4월부터 지역 예술단체 상설공연무대 신설

순창읍에 위치한 일품공원이 대형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 놀이시설과 상설문화공연이 진행되는 군민 행복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완공한 일품공원은 1,657㎡부지에 바닥분수대와 410m 산책로, 야외무대,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이 식재된 공원이다. 군은 올해부터는 일품공원이 군민들의 행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과 문화공연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에 설치된 바닥분수대를 5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특히 읍내에 어린이들의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2억원을 투자해 대형 에어바운스를 설치한다. 미끄럼, 슬라이드 그물망 등을 갖춘 조합놀이대 1식도 설치한다. 상반기 안에 설치해 어린이들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70m 롤러미끄럼틀 조성도 검토 중이다. 읍면에서 기증한 소나무와 지방도 792호선 수몰지역 단풍나무를 이식해 공원경관도 강화한다.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연도 진행해 군민행복지수를 높인다. 4월 23일부터 월 2 ~ 3회 지역예술단체가 중심이 된 상설 공연을 시작한다. 일품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3일 첫 공연에는 옥천골취타대, 동우회농악단, 풍산난타사랑 팀이 실력을 뽑낸다. 지역학생들과 문화원, 국악원 등 예술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공연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군은 천오백만원을 투자해 공연의 내실화를 기한다. 향토관에서는 월 1회 오케스크라 공연도 진행된다.

투호놀이 널뛰기,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 옛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아이들이 옛 전통문화도 배우고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지난해 완공한 일품공원을 올해는 군민행복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며 “특히 가족들이 함께 찾아와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소규모 예술공연을 상설화해 일품공원이 군민들의 쉼터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