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벚꽃축제 절정,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 주의
이번 주 벚꽃축제 절정,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 주의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6.04.09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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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벚꽃축제 절정,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 주의

 

벚꽃의 계절, 봄이다. 거리 곳곳에는 하얗고 분홍빛깔을 띤 벚꽃들이 만개한다.

대표적인 서울 내 벚꽃 명소는 여의도 윤중로가 있다. 윤중로는 길이 3.8km, 너비 20m 여의도 섬둑을 따라 길게 뻗어 있다.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은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이번 주말에 아름다운 벚꽃을 카메라로 담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일 예정이다.

하지만 즐거운 나들이에도 주의해야 할 질환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은 무리한 활동과 장시간의 보행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뒤꿈치뼈인 종골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족저근막이라 하며, 발의 아치를 유지해주는 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족부질환이다. 일반적인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발바닥 안쪽에서 발꿈치 쪽에 통증이 느껴지며,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처음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움직이면 통증이 발생하다가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다.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오래 서 있거나 무리한 활동으로 발병하게 되며, 하이힐이나 플랫슈즈와 같은 발에 무리가 가는 경우, 테니스와 축구와 같은 발에 충격이 가는 취미를 갖고 있는 경우, 평발, 비만 등의 여러 이유에서 나타나게 된다.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만성적인 발뒤축의 통증과 함께 일상생활에 제한을 줄 정도로 통증이 진행 될 수 있다. 초기 족저근막염인 경우에는 편안한 낮은 신발로 교체하고, 발바닥과 장딴지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체외충격파치료와 주사요법을 병행하여 인대를 회복시켜주고 인대 주위의 염증을 치료하여 통증을 줄여주는 방법이 있다.

現 대통령 의료자문의로 활동중인 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장은 “평소에 족저근막염을 예방해주기 위해서는 발의 아치가 무너지지 않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집에서 테니스 공이나 골프공으로 발바닥의 아치를 눌러주는 등 꾸준히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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