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서머 페스티벌
청소년을 위한 서머 페스티벌
  • 정헌희 기자
  • 승인 2012.07.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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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중국 ․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총 14개 팀

청소년을 위한 서머 페스티벌
미국 ․ 중국 ․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총 14개 팀

무더운 여름, 찌는 듯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2012 서머 페스티벌이 8월 7일부터 28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합창, 전자음악,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로 짜여진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편안하면서도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어 있다.

 올해는 총 14개 팀이 참가, 3개 시리즈로 구성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미국, 일본, 중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5개국의 연주팀이 참가하는 ‘해외초청연주 시리즈’로 각국의 특색 있는 음악을 소개한다. 줄리아드 음대 출신의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과 가수 알리가 함께하는 ‘줄리아드 재즈 올스타즈’, 바로크 음악을 선보이는 ‘일본 텔레만 챔버 오케스트라’, 중국의 전통악기와 클래식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중앙민족대학실내악단’ 등 쉽게 접하기 힘든 공연들이 즐비하다.

‘테마별 콘서트 시리즈’는 행복(HAPPY), 사랑(LOVE), 재미(FUNNY), 영화 (CINEMA), 가족(FAMILY) 5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표현한 곡을 모은 러브콘서트, 축구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퍼니 콘서트,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콘서트 등을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4팀의 오케스트라가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오케스트라 시리즈’도 준비 되어 있다. 서울필하모닉과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뉴필하모닉, 이성환 오케스트라가 절정의 실력을 뽐낸다. 특히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2위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로렌조 가토와 금난새 예술감독이 만나는 ‘마에 스트로 금&비루투오조’는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이다.

한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7월 20일까지 조기예매 하는 관객에겐 티켓 가격을 3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어느 해보다도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시원한 공연장에서 문화를 즐기는 것 또한 현명한 피서의 방법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 빛나는 푸른 파도 대신 넘실거리는 음표의 유혹에 빠져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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