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을 통해 내면에 그림을 그리는 예초 정정순 작가,
[2016 대한민국 이노베이션대상] 예초 정정순
시와 그림을 통해 내면에 그림을 그리는 예초 정정순 작가,
문학 예술부문의 거장으로 발돋음해

인생의 탑
내일이 오면
어제의 내일은
곧 사라지고
세월은 유수 같아서
또 얼마 머지않은
그날이 오면
흙으로 돌아가지만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돌탑
작은 돌처럼
작은 경험이 쌓여
돌탑을 세웠네
마음속에 평화의 탑을 세웠네
산길을 걷노라면
하나하나 쌓인 돌이
탑이 되어 산을 지키고 있듯
내 인생길에도
하나하나 늘어나 탑이 된 책
내 서제를 지키고 있네.

행운의 그날
음악소리처럼
고요하고 예쁘게도
적막한 공원에
실비 즐기던 점심이후
한 번도 따본 일이 없던
가랑비의 더욱 눈에 띄는
아! 행운의 네잎크로버
친구가 찾아내는 걸 부러워하며
포기하던 이 사람
기회는 언제라도 오고
소원은 이루어진다고 하더니
반갑고 기쁘게도
수많은 네잎크로버 너를 만나
주머니 가득 남부러움이 되었네
혼자 감당 할 수 없는 많은 행운
포장해 나누워 주어야지
또 만 날 수 있을까
아! 대박난 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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