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철 많이 찾는 커피숍, 잘못된 자세가 목디스크를 초래한다?
봄 철 많이 찾는 커피숍, 잘못된 자세가 목디스크를 초래한다?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6.04.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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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철 많이 찾는 커피숍, 잘못된 자세가 목디스크를 초래한다?

따뜻한 봄이 되면서 커피숍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커피숍은 바쁜 일상 속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그런데 커피숍에 앉아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쪽 다리를 꼬고 있거나 스마트폰, 노트북을 보면서 고개를 푹 숙인 모습,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지 않은 채 비스듬히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생기는 흔한 질병이라 여기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초반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거북 목 증후군을 일으키거나 목 디스크로 발전되어 만성 통증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목 디스크의 정확한 진단명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경추 뼈와 뼈 사이에 물렁뼈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뒤로 밀려나와 척수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좌측에서 보았을 때 C자형 이어야 할 경추(척추의 목 부분)가 일자 혹은 역C자형으로 휘게 되며 주로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등 잘못된 자세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생기는 증상은 목통증, 뒷목 통증, 어깨 결림, 두통, 팔 저림, 손 저림 등으로 초기에 치료시 비수술 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시행하게 된다.

신경성형술은 지름 1 mm, 길이 40~50cm의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를 통해 환부에 삽입하여 실시간 영상장비인 C-Arm장치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디스크나 협착증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부위까지 도달시켜 특수 카테터 끝을 이용하여 유착을 풀고 유착방지효소제와 항염증제를 주입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과 부종, 신경 주위의 유착을 치료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를 통해 환자와 대화를 하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고령과 혈압, 당뇨,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장은 “신경성형술은 목디스크 외에도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만성 요통 등 다양한 척추질환에 적용 가능하며, 고령과 혈압, 당뇨,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여 치료 만족도가 매우 높다.” 라며, “목디스크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시되기 때문에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지름길”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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