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마크를 보유한 세계적인 섬유 브랜드 ‘울마크 컴퍼니’가 ‘울마크 프라이즈’(International Woolmark Prize, 이하 IWP) 아시아 후보 명단을 발표한다.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울의 다양한 용도와 현대적 면모를 강조해 온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및 후원하고 있는 오랜 전통의 패션 디자인 어워드로 현대 패션계의 역사적 발전을 있게 한 권위 있는 상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세계 6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오는 7월 홍콩, 시드니, 밀라노, 런던, 뉴욕, 뭄바이에서 지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지역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00만 호주달러(한화 4,400만 원 상당)와 최종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며, 최종 대회 우승자에게는 브랜드 지원금으로 100,000만 호주달러(한화 8,800만 원 상당)를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종 대회 우승자에게는 어워드를 통해 선보인 메리노울 컬렉션을 한국의 분더샵을 비롯해 하비니콜스, 삭스 피프스 애비뉴, 데이비드 존스, 부티크1, 베르소, 레클뢰르, 마이테레사닷컴, 매치스패션닷컴, 파필리언 등 전세계 프레스티지 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대표 신진 디자이너들이 이름을 올린 이번 2016/17 울마크 프라이즈(IWP) 아시아 지역 대회는 오는 7월 12일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며,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디자이너로는 여성복 후보에 허환 시뮬레이션과 알쉬미스트의 원지연, 이주호, 남성복 후보에 뮌의 한현민이다.
울마크 컴퍼니 관계자는 “울마크 프라이즈는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어 전세계 디자이너들이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후원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울 소재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획기적인 디자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