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악화하는 습관 가지고 있다면? “올바른 생활 습관 3가지”
비듬 악화하는 습관 가지고 있다면? “올바른 생활 습관 3가지”
  • 글로벌경제팀 기자
  • 승인 2016.04.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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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는 마음으로 소개팅에 나선 A씨(25, 여). 훤칠한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시종일관 유머러스 한 성격까지 마음에 들었지만, 유독 A씨의 눈에 거슬리는 한가지가 있었다. 바로 상대방의 어깨 위에 하얗게 떨어져 있던 ‘비듬’이다. A씨는 “성격도 좋고 취향까지도 비슷해 나랑 잘 맞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비듬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멈칫했다”며 “좀 더 만나볼지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무리 호감형의 외모를 갖추고 멋진 옷을 차려 입더라도 어깨 위에 비듬이 떨어져 있다면 그 모든 것이 허사가 되기 일쑤다. 특히 한 번 생긴 비듬은 잘 없어지지 않고 끈질기게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보통 자신도 모르게 비듬을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비롯된다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비듬을 고치는 생활습관은 무엇일까?

1. “머리, 아무렇게나 감지말자” 자신의 샴푸 습관 체크하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샴푸를 ‘두피’가 아닌 ‘머리카락’에 바른 후 비비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샴푸는 ‘두피’를 깨끗이 하기 위한 것이므로 두피를 손톱이 아닌 손가락 지문이 있는 끝 부분을 이용해 마사지 하듯 눌러주어야 한다. 또한 두피가 젖어 있는 상태에서 잠을 자면 비듬의 원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두피와 모발을 말린 후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2. “두피도 피부다” 두피에도 충분한 수분 공급 필수
큰 일교차가 발생하는 환절기에는 두피 내 수분이 증발해 두피 건조증, 두피 당김, 비듬 등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심할 때는 두피가 붉어지거나 진물, 딱지, 뾰루지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내 온도는 23도 전후로 유지하고 습도는 45% 내외로 유지해 건조한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너무 뜨거운 물로 감기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로 마치는 것이 좋다. 머리를 말릴 때도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두피를 건조하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3. “머리 비듬 확실하게 없애는 법” 비듬에 좋은 샴푸 사용하기
비듬은 매일 머리를 감더라도 비듬 원인균의 과도한 증식으로 생길 수 있다. 또한, 비듬은 한 번 생기면 아무리 열심히 머리를 감더라도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찌감치 비듬 치료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표적인 비듬 치료용으로는 ‘니조랄’이 있다. 니조랄은 비듬의 대표적인 원인균인 ‘말라쎄지아’ 증식을 억제하여 일주일에 두 번 샴푸대신 사용하면 된다.

이런저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치료되지 않는 비듬에 고민하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듬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비듬 치료용 샴푸를 사용해보자. 따뜻한 봄날, 지천으로 꽃은 만발하는데 비듬 탓에 연애마저 할 수 없다면 너무 슬프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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