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교 위원장, 농촌 체험 프로그램 통한 마을 산업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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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덕마을 - 이정교 위원장
힐링 열풍과 맞물려 청정한 자연 환경에서 농촌 마을의 삶을 체험하며 전통 문화를 익히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 전주시 우아동에 자리한 ‘공덕마을’(위원장 이정교)이 탐방객들 사이에서 화제다.

공덕마을응 2011·2012년 전북향토산업마을로 선정된 곳으로 마을 주민이 힘을 합쳐 된장·고추장·간장 등 발효 식품을 산업화하고, 생산-가공-관광과 연계하는 6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왔다. 또 2005년부터 농촌 건강장수마을이라는 타이틀로 탐방객들에게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전주 복숭아와 감을 활용한 체험과 편백나무 숲 걷기, 자연에 서식하는 곤충 체험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마을의 인지도를 높였다.
공덕마을의 발전을 선도하는 이정교 위원장은 이곳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인물로 (사)송광정심원의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면서도 농촌 복지를 강조하며 마을 일꾼 역할을 충실히 했다.
2005년 마을 대표가 되자 ‘전주 시민의 숲 가꾸기’를 펼치고 제품의 판로 개척, 향토 자원 발굴 등 마을 산업 활성화에 힘썼다. 아울러 마을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는 데 역점을 두고 전국 공동체 마을을 견학한 후, 이를 통해 벤치마킹한 우수한 운영 사례와 프로세스를 공덕마을의 유무형 자원에 접목하여 체험·관광·문화·예술을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 변화시켰다.
전주한옥마을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전주 공덕마을 이정교 위원장은 “최상의 휴식처인 공덕마을은 전주역, 전주한옥마을과 15분 거리에 있고 교통이 편리해서 많은 탐방객이 찾아온다”며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이 될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위해 협동조합을 조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