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주시 중화산동 투어컴교육장에서 제43회 리더스포럼 북콘서트가 ‘인공지능 시대,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하나?’의 주제로 개최되었다. 초청된 정선주 강사는 ‘학력파괴자들(프롬북스)’의 저자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말하며 ▲새로운 미래가 온다 ▲미래를 이끄는 신인류 ▲세계 혁신교육으로 세분화해 강의를 진행하였다.

정선주 저자는 “지금은 제 4차 산업혁명의 초입으로 정보화 시대에서 인공지능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19세기의 교육에 머물러있다. 정답을 외워서 보는 시험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앞으로의 미래는 정답이 없고,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라고 하며 “인공지능은 1초에 책 100만권 분량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다. 인간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속도다. 이제는 정보를 이용해 다른 분야를 창출하는 사람이 중요해진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한다. 그것은 좋아하는 것을 탐구하고, 연구하며 경쟁이 아닌 공존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2015년 세계 최고의 부호들은 대부분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한 분야에 몰입해 연구한 사람들이다. 영국 슈퍼잼의 프레이저 도허티, 봉구스버거 오세린, TED 최연소 한국인 장동우, 곤충소년 차석호 등등 모두 학교에선 낙제생이다.”라고 하였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황두성(시스템 컨설팅 전문가)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지 난감하다. 우리는 너무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것 같다. 게다가 2020년이면 우리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 것인가? MOOC, 알트 스쿨, 미네르바 대학 등 세계 혁신교육처럼 우리 식의 혁신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하였다.
유길문(리더스포럼 회장)은 “학력파괴자들이 이룬 업적을 보면 서울대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느껴졌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연구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정말 선생님과 부모님이 변해야한다. 선생님과 부모님 먼저 독서를 시작하고 아이들 교육을 제대로 된 방향으로 해야 한다. 독서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어있다.”라고 하였다.

리더스 포럼은 후불제여행사 투어컴(주), (주)장한관리공사, TIOChem, (주)흙뿌리홍삼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후불제여행사 투어컴(주)은 매회 저자의 책 100권을 후원하여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책을 주고 있다.
다음 제44회 리더스 포럼은 송용진 작가의 ‘사극으로 보는 재미있는 궁궐이야기’이다. 이날 역시 선착순 100명에게 저자 친필 사인 책을 선물로 제공한다.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면 별도의 접수 없이 강연에 참석하면 된다.
문의 : 063-901-3608(cafe.naver.com/readers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