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여성, 무리한 다이어트로 뼈 건강 적신호!
20~30대 여성, 무리한 다이어트로 뼈 건강 적신호!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6.04.21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대 여성, 무리한 다이어트로 뼈 건강 적신호!

 

따뜻한 봄이 왔고 곧 여름이 다가온다. 특히 20~30대의 여성들은 여름을 대비하여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된다. 짧은 기간 동안 급속도로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많은 여성들의 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날씬한 몸 관리는 미용에 좋을 수 있지만 자칫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뼈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라고 하면 과도한 운동, 권장량 이하의 섭취 등 우리가 흔히 하는 다이어트를 말하는데 이로 인해 영양 부족 현상으로 골다공증을 초래 할 가능성이 높다.

골다공증이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의미로 영양분이 빠져 나가면서 뼈의 양이 줄어 얇아지고 약해져 잘 부러지는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골다공증 자체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골절 시 부작용 및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소리 없는 뼈 도둑’ 이라 불리기도 한다.

최근 여성뿐만 아니라 잦은 음주와 흡연으로 남성 골다공증 환자 비율도 증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골다공증은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흡연은 중단해야하며 적절한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 걷기 운동 등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여 골량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또한 염분이 많은 짠 음식을 피하고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1주일에 2회씩은 약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도록 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효과적이지만 진단을 받았더라면 주사요법을 통해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주사의 성분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폴리펩티드 제제로 주 1회씩 주기적인 투여를 통해 골 형성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 주사요법은 뼈의 세포를 구성하는 조골세포 전구세포 및 전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고, 소멸을 억제함으로써 조골세포의 수를 증가시키는 원리이다. 이 주사요법은 골밀도만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골강도와 피질골 두께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골다공증 치료에 각광 받고 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장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거나 가족 중에 골다공증 환자가 있는 경우, 음주와 흡연을 하는 경우는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라며,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 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