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군수 황숙주)이 2016년 봄 여행주간을 맞이하여 5월 11일 대구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강천산 사랑나눔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행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순창의 관광명소인 강천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가량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강천산은 계곡 따라 조성된 산책길이 매표소 입구부터 구장군 폭포까지 왕복 5km에 이르는 코스이다. 누구나 걸을 수 있는 평탄한 길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코레일 국민행복 동대구관리역 실천단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 지역 장애인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강천산 계곡에 울려 퍼지는 전통민요를 감상하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바위마다 얽힌 설화와 더불어 자생하는 단풍나무, 떼죽나무, 메타쉐콰이어 등 수목에 대한 특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된다. 아울러, 현수교 밑에서 희망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시간도 갖는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여행주간을 맞아 특별기획된 이번 「강천산 사랑나눔 걷기행사」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봄을 만끽하고, 희망을 가지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