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 “허리디스크” 발생
한화이글스 팀의 절대 권력자인 김성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근 감독이 요추 3, 4번 사이 요추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잠시 동안 김광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진행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요추추간판 탈출증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를 뜻한다.

허리디스크란,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의 구조물을 말하는데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교통사고, 물리적 충격에 의해 디스크가 본래의 자리에서 밀려나와 신경을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허리와 하반신(허벅지, 종아리, 발 등)의 통증을 동반하며, 신체적 구조의 이상보다는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통증 때문에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리디스크는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에 불과하다. 즉 나머지 90%는 비수술로 허리디스크를 치료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법은 신경성형술과 인대강화주사가 있다.
신경성형술이란, 지름 1 mm, 길이 40~50cm의 특수 카데터를 꼬리뼈를 통해 환부에 삽입하여 실시간 영상장비인 C-Arm장치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디스크나 협착증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부위까지 도달시켜 특수 카테터 끝을 이용하여 유착을 풀고 유착방지효소제와 항염증제를 주입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과 부종, 신경 주위의 유착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또한 인대강화주사는 일시적인 통증억제 주사가 아닌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킴으로써 약해진 인대를 튼튼하게 하여 만성통증을 해결하는,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치료법이다.
한번 재생된 인대는 원래의 건강한 인대처럼 척추를 단단히 고정해주기 때문에 통증 해소에 큰 효과가 있으며 간단하고 위험부담 또한 적지만 통증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약물을 넣어야 하는 정밀한 시술일 뿐 아니라 인대강화약물이나 기타 약물 투여 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정확하게 조절해야 하는 숙련된 의술이 필요하다.
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장은 “신경성형술과 인대강화주사는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많은 환자들이 거부감 없이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고령과 혈압, 당뇨,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