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천장관절증후군, 확실히 알아야 낫는다.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천장관절증후군, 확실히 알아야 낫는다.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6.06.04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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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천장관절증후군, 확실히 알아야 낫는다.

경기도 부천에 사는 38세의 주부 C씨는 2년 전 첫 아이 출산 후 허리통증이 찾아왔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1년 전 물건을 들다 허리를 삐끗면하서 허리통증이 허벅지통증으로 이어졌다.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은 C씨는 검사를 한 결과 천장관절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천장관절이란, 골반을 구성하는 척추뼈인 천골과 골반골의 일부인 장골이 이루는 관절이다. 천장관절은 우리 몸의 체중 전체를 부하 받기 때문에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주위 인대와 근육에 의하여 견고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관절이 어긋나거나 흔들린다면 천장관절염 및 주위 인대와 근육에 영향을 주어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천장관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심하게 엉덩방아를 찧거나 넘어짐, 낙상 등에 의해 골반뼈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진 경우 또는 갑작스런 비틀림이나 천장관절에 긴장, 과신전이 가해져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골프 스윙 등과 같이 운동 중에 충격이 가해진 경우, 임신 및 출산 후 천장관절에 가해진 충격으로 통증이 발생된다. 외에도 장시간 같은 자세를 오래 하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집안일을 무리하게 하는 경우에도 발생된다.

 

이때 일으키는 통증은 허리통증과 함께 엉치 통증, 허벅지부위에 통증이 나타나 양반다리와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기 어렵다. 또한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나 다리가 무겁고 쑤시는 증상으로 인해 앉아있으면 통증이 악화된다.

 

고도일병원에서는 천장관절증후군 치료법으로 인대강화주사와 통증도수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인대강화주사는 일시적인 통증억제 주사가 아닌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킴으로써 약해진 인대를 튼튼하게 하여 만성통증을 해결하는 치료법이다. 인대강화주사는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주사요법으로 한번 재생된 인대는 원래의 건강한 인대처럼 척추를 단단히 고정해주기 때문에 통증 해소에 큰 효과를 자랑한다.

 

통증도수치료는 척추, 관절, 근육, 인대를 손으로 자극하여 뭉친 근육과 연부조직을 풀어주고 말초신경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또한 근육과 연부조직을 교정하는 도수치료를 시행하며 이를 통해 림프,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나타나게 도와준다. 이때 이완된 근육과 신경은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던 과도한 압력을 줄여 주어 척추, 관절, 인대통증과 신경통을 치료하게 된다. 또한 혼자서 할 수 있는 MET강화운동 (Muscle Energy Technique)을 교육받아 꾸준히 따라 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장은 “천장관절증후군은 허리디스크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조금이라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더욱 심해지기 전에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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