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릿저릿한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주의보
저릿저릿한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주의보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6.06.06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릿저릿한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주의보

 

문명의 발달이 진화, 발전해가면서 현대사회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편리함과 질병을 동시에 가져다주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긴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손목터널증후군 주의보가 내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13만 명에서 2014년 16만8천명으로 급증하였고 그중 여성 환자는 13만 2062명, 남성 환자는 3만6389명으로 집게 된다고 전하며 그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이란,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데 이곳으로 손으로 가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게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여기를 지나가는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압박 받아 손바닥과 손가락에 통증과 저림, 감각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손꼽히며 그 외에도 수근 관절 주위의 골절이나 탈구 및 그 후유증,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나 건막의 증식, 그리고 수근관 내에 발생한 종양 등으로 인한 눌림이 있다. 특히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임신 중에만 일시적으로 이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하며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지만 40~60세 사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고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에는 손목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의 지배부위인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이 있고 간혹 정중신경의 압박이 심한 경우 저림 및 감각 뿐 아니라 엄지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저림이 유발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 동일한 증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주로 밤에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며 잠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듯 한 통증을 느껴서 잠에서 깨고 난 후 손목을 터는 것과 같이 손과 손목을 움직이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도 있다.(야간 통곡)

 

고도일병원은 손목터널증후군치료에 인대강화주사와 통증도수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인대강화주사는 일시적인 통증억제 주사가 아닌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킴으로써 약해진 인대를 튼튼하게 하여 만성통증을 해결하는 치료법이다. 인대강화주사는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주사요법으로 한번 재생된 인대는 원래의 건강한 인대처럼 척추를 단단히 고정해주기 때문에 통증 해소에 큰 효과를 자랑한다.

 

관절도수치료는 관절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손으로 교정하여 관절주위의 부종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어깨,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발 등 관절통에 시행하며 통증이 있는 부위의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주면서 관절의 운동범위를 회복시키면서 관절주위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인대를 자극하여 관절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준다.

 

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평상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라며,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해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