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은 무릎만? 어깨통증, 오십견환자 증가
퇴행성관절염은 무릎만? 어깨통증, 오십견환자 증가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6.06.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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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은 무릎만? 어깨통증, 오십견환자 증가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이라 하면 무릎퇴행성관절염이 대표적이지만, 대표적인 어깨통증인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환자도 점점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오십견환자는 2013년 가을 98만 명에서 같은 해 겨울 108만 명으로 10만 명이 증가했다고 통계내용을 전했다.

 

오십견이란 오십 세에 달하는 성인들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어깨 움직임에 제한과 운동의 장애, 특히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흔히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견관절 부위에 둔통이 시작되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나게 된다. 특발성(원인을 모르는 경우)인 경우는 대개 50대 이후에 호발하며, 다른 견관절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한 동통, 야간통과 운동 제한을 보이게 된다. 또한 밤만 되면 더욱 심해지는 야간통 때문에 수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관절 운동은 전방거상, 외전, 외회전 및 내회전이 모두 제한되며, 서서히 진행하여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해지기도 한다. 그로 인해 머리 빗질하기, 세수하기, 선반 위의 물건을 집기가 힘들며 오십견이 초기인 경우에는 회전근개질환과 구별이 잘 안되지만, 경과가 상당 기간 지났거나 심하게 구축이 된 경우는 상완 관절과 운동은 전혀 없이 견갑 흉곽 운동만 일어나 ‘덜컹’ 거리면서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고도일병원은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치료에 인대강화주사와 통증도수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인대강화주사는 일시적인 통증억제 주사가 아닌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킴으로써 약해진 인대를 튼튼하게 하여 만성통증을 해결하는 치료법이다. 인대강화주사는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주사요법으로 한번 재생된 인대는 원래의 건강한 인대처럼 척추를 단단히 고정해주기 때문에 통증 해소에 큰 효과를 자랑한다.

 

관절도수치료는 관절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손으로 교정하여 관절주위의 부종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어깨,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발 등 관절통에 시행하며 통증이 있는 부위의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주면서 관절의 운동범위를 회복시키면서 관절주위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인대를 자극하여 관절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준다.

 

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장은 “오십견은 초기에는 단순한 어깨통증과 뻐근한 정도지만, 심하면 잠 못 이룰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라며,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려 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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