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이사장 서병철, 이하 미래원)과 전국독서동아리클럽연합회(회장 박배균, 이하 전독연)은 11일 후불제 여행사 투어컴(대표 박배균)의 후원을 받아 독서와 역사탐방, 자원봉사가 결합된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주최 하였다.
이 날 역사 탐방 코스는 백련사를 시작으로 다산초당과 다산기념관까지 진행하였으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청소년 15명이 참가하여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느낀 고뇌와 연구업적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지난 4일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정약용 저 / 박석무 역, 창비)’로 정약용이 두 아들들에게 당부하는 편지를 읽고 배려와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이성재(용소중 1학년)는 “저번주 정약용 선생님이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를 같이 읽고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었는데,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의 백련사와 다산 초당을 직접 와보니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으며, 이송하(근영중 1학년)은 “다산 초당에 와서 쓰레기도 줍고, 멘토링 자원봉사의 가치를 알리는 자원봉사도 같이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러 학교의 친구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여서 사회로 나가기 전에 조금더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고 하였다.

이번 기행에 참여한 학생들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18일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독후 활동으로 유배지를 다녀와서 느낀 점을 공유하고 독서토론을 진행하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사)미래원(www.jb.or.kr)은 현장중심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개발하고, 진로인성코디네이터(등록번호 2015-003418), EM생활지도사(등록번호 2014-0353), 전통문화지도사(등록번호 2013-02279), 청소년기자코디네이터(등록번호 2016-001843)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비영리법인이다. 또한 진로와 연계한 멘토링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돕고 있다.
※ (사)전독연(http://readinglife.or.kr)은 "책 읽는 사회 조성"을 목표로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독서 동아리 및 독서 클럽을 한 데 모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의 독서 문화를 증진코자 하는 전국 규모의 연합회이다. 책을 사랑하고 독서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려있는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