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광 교수, 혁신적인 차세대 유기 이차전지 시스템 개발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의 표지 논문을 장식
2016 스포츠서울라이프 상반기 혁신한국인 & POWER KOREA 大賞
청주대학교 태양광에너지공학과 김재광 교수

신개념의 차세대 이차전지 시스템을 개발한 청주대학교 태양광에너지공학과의 김재광 교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김재광 교수는 미래지향적인 유기 이차전지 시스템 개발 분야의 선두주자다.
김재광 교수는 울산과기원의 김영식 교수와 공동으로 유기 이차전지의 단점과 적용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탄소 나노 튜브를 사용해 유기 이차전지의 단점을 해결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차세대 유기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전극과 전해질이 유기물로 구성돼 원료 수급 제한이 없고 친환경적이며 가벼울 뿐 아니라 고속 충전율, 우수한 가변성, 높은 에너지 밀도, 재활용 및 용이한 폐기 등의 장점이 있다. 또 높은 유기 활물질 함량을 보유해 에너지 밀도를 현저히 향상 시키며 자가 방전 없이 우수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세계 학계에서 주목받는 김재광 교수의 연구 내용은 지난 4월 과학 저널 중 상위 1%에 속하는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의 표지 논문을 장식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재광 교수는 학문간의 융합과 토론 수업을 적용해 학생들의 창발성을 일깨우며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에너지 밀도를 높일 새로운 구조의 유기물 개발 및 유기 이차전지를 적용하는 ‘드론’ 연구에 돌입했다.
동료 연구팀과 다양한 연구를 펼칠 수 있는 학문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김재광 교수는 “2020년경이면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한다”며 “리튬 이차전지의 안전성은 전기차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액체 전해질을 발화 특성이 없는 물질로 대체하여 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